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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성대간 부총리 “내신반영 높여달라”

등록 2006-03-16 21:41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6일 성균관대에서 서정돈 총장과 입시 관계자들을 만나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2008 대학입시 제도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모든 것이 학교 밖이 아니라 학교 안에서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며 본고사형 논술 불가 방침을 거듭 밝히고, 수능시험의 비중을 낮추고 내신 실질 반영률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 부총리의 성균관대 방문은 새 대입제도 정착을 위해 주요 대학을 설득하겠다고 밝힌 이후 처음 이뤄진 자리다.

이날 교육부의 2008 대학입시 성균관대 설명회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김광조 차관보 등 교육부 간부들과 대학입시 관계자, 교육혁신위·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 등과 함께 성균관 서 총장과 부총장, 입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남짓 열렸다. 교육부는 고교 학생부 성적분포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학생부 신뢰도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개인적으론 학생부 실질 반영률이 50% 이상 되면 성공적인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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