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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능 ‘문제은행식 출제’ 늦춰질듯

등록 2006-03-20 23:02

2014학년도 전면도입 추진 2008년엔 한문등 일부과목
2010학년도부터 수능시험 모든 영역을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하려던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20일 “수능 출제방식을 문제은행 방식으로 바꾼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모든 영역을 문제은행방식으로 출제하는 게 합리적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당초 일정대로 출제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은행식 출제는 합숙출제 같은 ‘폐쇄형 방식’과는 달리 과목별로 문제를 개발해 모아두었다가 내는 방식이다.

교육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은 우선 2008학년도에 한문과 제2외국어영역 일부 과목부터 문제은행식 출제를 시작한 뒤 2014학년도에 수리와 외국어 영역 등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외국어와 언어영역의 문제 지문이 시사적인 내용이 반영되기 때문에 이들 영역에서 전면적인 문제은행식 출제방식을 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08학년도에 문제은행식 출제방식이 도입될 예정인 한문과 제2외국어영역의 경우, 내년까지 해당 과목에서 출제할 문제가 충분히 축적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문제은행에서 일부 문제를 고르되 출제위원들이 해당 문제를 보완해서 출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문제은행식 출제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도입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2004년 10월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2010학년도 수능시험을 목표로 모든 영역에서 문제은행 출제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었다.

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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