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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35개 학교에서 언어 뺀 3가지 형태 반영

등록 2006-06-04 16:59수정 2006-06-05 17:19


진학 상담실/언어 반영않는 자연계대학은?

질문: 2007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고3입니다. 제가 언어를 잘 못해서, 언어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으로 가려고 하는데요. 서울 쪽 자연계 대학 중 언어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어디인지요? 많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수리 ‘가’형이랑 ‘나’형의 점수차가 큰가요? 모의고사로 수리가 3, 4등급 정도 나오는데, ‘나’형으로 바꿀까도 생각중이어서요. 물론 수리 ‘나’형으로 바꾼다면 언어도 해야겠지만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학생이 궁금해 하는 것은 수능시험 언어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과 수리 영역 ‘가’형과 ‘나’형의 점수차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은 것 같군요. 그런데 답변에 앞서 한 가지 알려드릴 것이 있습니다. 수리 영역 ‘나’형을 선택하면 반드시 언어 영역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대학이 수능시험의 어느 영역을 반영하는가에 따른 사항이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가 언어 영역을 반영하면 반드시 언어 영역을 대비해야 합니다. 혹시 지원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를 아직 정하지 못해서 혼란스러움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자신의 적성과 진로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정하고, 수능시험은 어느 영역을 반영하는지 알아보고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학생이 궁금해 하는 언어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서울 소재 대학의 자연계 모집단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언어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서울 소재 자연계 대학의 수능시험 반영 형태는 크게 3가지, 수리+외국어+과학탐구(수외과)와 수리+외국어+사회/과학탐구(수외탐), 수리+과학탐구(수과)로 나눌 수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외과(16개교) : 가톨릭대(의예과·간호학과·디지털문화학부·생활과학부 제외), 경기대(서울), 경희대(외식산업 학과·조리과학과·지리학과·생활과학과·식품영양학과·간호학과 제외), 국민대, 단국대(사범대학 제외), 덕성여대, 동국대(수학교육과·이과대학), 동덕여대(약학부), 삼육대(물리치료학과·약학과), 서강대(우선 선발), 서울여대, 성신여대(화학과·생물학과·의류학과·식품영양학과), 이화여대(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약학대학), 중앙대(우선 선발), 한양대, 홍익대(‘가·다’군)

▶수외탐(15개교) : 경희대(외식산업학과·조리과학과·지리학과·생활과학과·식품영양학과·간호학과), 광운대, 동국대(수학교육과·이과대학 제외), 동덕여대(약학부 제외), 삼육대(물리치료학과·약학과 제외), 상명대, 서경대, 서울산업대, 성신여대(수학과·컴퓨터정보학부·미디어정보학부·통계학과), 세종대, 숭실대(미디어학부 제외), 이화여대(건강과학대학), 총신대, 한국성서대, 한성대


▶수과(4개교) : 고려대(우선 선발), 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전공), 연세대(이학계열·공학계열 우선 선발), 홍익대(‘나’군-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선택)

(* 밑줄 친 대학은 수리 영역 ‘가’형 지정 대학임. 단, 단국대 건축학과와 상명대 생활환경학부·자유전공학부는 수리 영역 ‘나’형도 선택 가능함)

그런데 이들 대학 중 덕성여대(약학부 제외), 서울여대, 이화여대(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약학대학)는 수리와 과학탐구 영역은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와 외국어 영역 중 택1입니다. 또 동덕여대(약학부 제외)와 상명대(생활환경학부·자유전공학부)는 외국어와 탐구 영역은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와 수리 영역 중 택1이고, 성신여대는 모집단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즉, 화학과·생물학과·의류학과·식품영양학과는 외국어와 과학탐구 영역은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와 수리 영역 중 택1이고, 컴퓨터정보학부·미디어정보학부·통계학과는 수리와 외국어 영역은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와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택1입니다. 위에 열거한 대학들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은 해당 대학 입시 자료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유성룡/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유성룡/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다음으로 수리 영역 ‘가’형과 ‘나’형의 점수차가 궁금하다고 했는데, 학생이 자연계 모집단위를 희망하고, 지금껏 ‘가’형으로 준비해 왔다면 굳이 ‘나’형을 선택할 필요가 있나 생각합니다. 더욱이 ‘가’형과 ‘나’형 중 선택 가능한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대개가 ‘가’형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하지만, ‘나’형을 선택하면 가산점이 없어 ‘가’형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나’형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3학년 1학기가 끝난 다음, 지원 희망 대학에 맞추어 정하길 당부드립니다. 아차, ‘가’형과 ‘나’형의 점수차를 알려달라고 했지요. 2006학년도 수능시험(표준점수)을 기준으로 알려드리면 최고점은 ‘가’형 146점, ‘나’형 152점으로 6점차가 났으며, 3등급 점수는 ‘가’형 116점, ‘나’형 118점으로 2점차가 났습니다.

유성룡/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www.et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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