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상담실/ 서울대·서울교대만 4과목 반영
질문
사회탐구 영역 때문에 질문을 드립니다. 서울에 있는 인문계 대학에 가려면 사회탐구 영역을 꼭 4과목 선택해야 하나요? 현재 고3인데 사회탐구의 경우 그 동안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학력평가나 모의평가를 볼 때 ‘사회문화’와 ‘윤리’만을 보았습니다. 남은 기간 제가 선택한 2과목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혹시 서울 지역 대학 가운데 사회탐구 영역을 2, 3과목 반영하는 대학이 있다면 가르쳐 주세요.
답변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 선택 때문에 고심이 큰 것 같군요. 그런데 지금부터라도 착실하게 계획을 세워 대비한다면 원하는 성적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흔히 사회탐구 영역을 암기 과목(?)이라고 하는 것도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비해 비교적 짧은 대비를 통해서 성적 향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주간·월간 학습을 꼼꼼히 세워 꾸준히 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대비하세요.
혹시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학교 교과 담당 선생님과 꼭 상의하기 바랍니다. 선생님께서는 그 누구보다 학생의 성적이나 공부 방법, 취약한 부분 등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대학입시는 사회탐구 영역 하나로만 지원이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대비도 적정하게 조율하여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 소재 인문계 모집단위 설치 대학의 사회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4과목을 꼭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부터 알아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탐구 영역 과목수는 대학에서 몇 과목을 반영하느냐에 따른 문제입니다. 4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경우는 서울교대와 서울대를 지원하고자 할 때입니다. 학생이 궁금해하는 3과목 반영 대학은 건국대·경희대·홍익대 등 13개 대학이 있습니다. 이 중 상명대와 서강대(우선 선발)는 수능시험을 ‘언어+외국어+사회탐구 영역’(이하 언외사)으로 반영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 영역’(이하 언수외사)으로 반영합니다. 그리고 2과목 반영 대학으로는 가톨릭대·서울시립대·중앙대 등 22개 대학이 있습니다. 이들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은 서울시립대·중앙대·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은 ‘언외수사’이고, 광운대·국민대·숭실대 등 16개 대학은 ‘언외사’입니다. 또 성신여대는 ‘언외 + 수리 또는 사회탐구 중 택1’로 반영하고, 장로회신대는 ‘언수외사 중 택3’으로 반영합니다. 한편 가톨릭대와 단국대는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시험 반영 영역을 달리하는데, 가톨릭대 간호학과(인문)와 단국대 상경대학 및 사범대학은 ‘언수외사’로 반영하고, 두 대학의 기타 모집단위들은 ‘언외사’로 반영합니다.(표 참조)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결되었는지요? 끝으로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네요. 그것은 모든 대학이 수능시험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같게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동일하게 사회탐구 영역을 반영하더라도 건국대는 25%, 고려대는 14.2%, 서강대는 20%, 숙명여대는 10% 등으로 반영합니다. 따라서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와 희망 대학이 수능시험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영역별 대비 계획을 세워 실천하길 바랍니다.
유성룡/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www.etoos.com
서울 소재 인문계 모집단위 설치 대학의 사회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4과목을 꼭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부터 알아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탐구 영역 과목수는 대학에서 몇 과목을 반영하느냐에 따른 문제입니다. 4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경우는 서울교대와 서울대를 지원하고자 할 때입니다. 학생이 궁금해하는 3과목 반영 대학은 건국대·경희대·홍익대 등 13개 대학이 있습니다. 이 중 상명대와 서강대(우선 선발)는 수능시험을 ‘언어+외국어+사회탐구 영역’(이하 언외사)으로 반영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 영역’(이하 언수외사)으로 반영합니다. 그리고 2과목 반영 대학으로는 가톨릭대·서울시립대·중앙대 등 22개 대학이 있습니다. 이들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은 서울시립대·중앙대·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은 ‘언외수사’이고, 광운대·국민대·숭실대 등 16개 대학은 ‘언외사’입니다. 또 성신여대는 ‘언외 + 수리 또는 사회탐구 중 택1’로 반영하고, 장로회신대는 ‘언수외사 중 택3’으로 반영합니다. 한편 가톨릭대와 단국대는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시험 반영 영역을 달리하는데, 가톨릭대 간호학과(인문)와 단국대 상경대학 및 사범대학은 ‘언수외사’로 반영하고, 두 대학의 기타 모집단위들은 ‘언외사’로 반영합니다.(표 참조)
유성룡/입시분석가,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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