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씨…사무처장 정진후씨도
지난 1999년 전교조 합법화 뒤 1기(1999~2000년) 위원장이었던 이부영씨와 사무처장 정진후씨가 2일자로 복직했다.
전교조는 2일 이 전 위원장과 정 전 사무처장이 각각 경기 기계공고와 수원 제일중학교에 복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10월 전교조 최초로 체결된 단체교섭이 효력을 갖지 못한 것에 항의하는 정부청사 앞 농성을 주도했고, 이로 인해 지난 2003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동면직됐다. 전교조 관계자는 “정부가 전교조 쪽의 원직복직 요구를 일부 수용해 특별채용 형식으로 복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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