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사관생도 1명을 4년간의 교육을 거쳐 장교로 양성하는 데 평균 2억1209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28일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사관생도 1인당 소요예산 현황’ 자료를 보면 공사 생도가 4년간 2억3862만4천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었으며, 육사와 해사가 각각 2억843만2천원과 1억8921만6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사관생도 가운데 매년 1~2% 정도의 인원이 규정 위반, 성적 저조, 적성 부적격, 자퇴 등의 이유로 퇴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육·해·공사를 통틀어 2,207명의 생도 중 2.04%에 해당하는 45명이, 2004년에는 2,352명 가운데 1.05%인 36명이 각각 중간에 퇴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8월 중순 현재 2,110명 가운데 0.94%인 20명이 퇴교했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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