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권행동, 민교협, 학벌 없는 사회 학생모임 등 청소년·교육단체들이 수능시험을 사흘 앞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2006 입시 KIN(즐) 페스티벌’을 열어 현행 입시제도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고3 수험생 오병헌군은 “대학 서열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입시체제 속에서 죽어가는 학생들을 나타내려고 단두대를 만들었다”며 “청소년 개인이 지닌 다양성과 재능을 드러낼 수 있는 세상이 열릴 수 있도록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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