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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유학 보낼까 말까 망설여질 땐

등록 2005-03-13 13:51수정 2005-03-13 13:51

교환학생·방학수험 체험 등

꼼꼼히 준비해 활요해봄직

조기 유학에 대한 판단이 잘 서지 않을 때는 유학을 고집하기보다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나 방학 중 현지 수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우선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 중소도시의 공립학교에서 6개월~1년 동안 현지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는 것이다. 지원 가능한 나이는 만 15~18살로, 중3부터 고3이 이에 해당한다. 1년짜리 프로그램은 8월에, 6개월짜리는 1월에 수업을 시작한다. 갈 생각이 있다면 8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최근 3년 성적표와 어학능력증명서, 자기 소개 에세이, 추천서 등이다. 영어 성적은 미국 이티에스(ETS)가 비영어권 중고생의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슬렙(SLEP)시험 성적으로 대체하는데, 67점 만점 가운데 42점이 넘어야 한다. 비용은 1년 890만원, 6개월 560만원 수준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공립학교 배정이 원칙이지만 비용을 더 내고 사립학교에 갈 수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공립학교 프로그램과 다르다. 비용은 종교계 학교 1만4천~2만 달러, 기숙학교 3만~4만 달러로 꽤 비싼 편이다.

방학 중 연수 프로그램도 있다. 보통 여름방학 때는 3~4주짜리 현지 어학연수가 진행되는데, 오전에는 영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관광지나 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비용은 400만~500만원 정도다. 겨울 방학 때는 현지 수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월 두 달 동안 현지 수업을 청강 형식으로 듣는 프로그램으로, 유학 보내기 전 아이의 적응력을 판단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수업 체험은 800만~900만원 정도가 든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미국 정규학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7일 개교한 ‘오크 매도우’ 한국분교(02-582-9952)가 그것으로, 인터넷사이트(omkschool.com)를 통해 수업을 들으면 미국 정규학교 학위와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수업료는 월 8만원이다.

박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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