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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김진표 부총리 “학교폭력 사과”

등록 2005-03-15 18:19수정 2005-03-15 18:19

비통한 심정으로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학교현장의 성적조작 비리 및 학교폭력 등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학교폭력 추방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15일 각계에 보낸 ‘새학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라는 제목의 서한문에서 “일부 학교의 성적조작 사건과 학교내 끔찍한 폭력사건에 대해 비통한 심정으로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각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학교폭력은 선생님과 학생이 상담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상담교사 배치를 확대하겠지만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며 “관련 부처와 함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학교폭력 조직을 찾아내고 폭력과 집단 괴롭힘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런 노력이 성과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교사의 적극적 상담활동과 학생의 자진신고, 학부모의 관찰과 대화가 요구된다”며 “자진신고에 따른 불이익은 어떤 경우에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학교폭력대책기획위원회를 열어 학교폭력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학교폭력 신고 실적이 우수한 학교나 학교장, 교사에게 표창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경찰청 등 정부관련 부처와 시민단체, 교직단체, 가·피해 학생 및 학부모 등으로 실태조사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조사 내용과 방법을 결정한 뒤 전문 리서치 기관에 위탁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대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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