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실’을 엿본다

친환경 책걸상과 학교 건물, 교육용 로봇이 있는 과학 교실 등 미래 교육환경을 미리 엿볼 수 있는 2007 교육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교육박람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2007 교육박람회 사무국 제공

‘교육용 로봇’ 교육박람회…24~26일 코엑스에서

미래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한국교육환경연구원에서 주최하는 2007교육박람회(edufair.net)가 오는 24~26일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종합전시관(COEX)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교육용 로봇’이다. 주최쪽은 로봇관을 별도로 마련해 최근 국내외에서 개발돼 주목받고 있는 교육용 로봇들을 한자리에 모을 계획이다.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 기업에서 개발한 로봇들을 통해 실험·실습이 중심이 되는 미래 과학 교육의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로봇관에는 교육용 로봇의 다양한 활용 형태와 학습 효과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관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래 교육 환경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된다. 머지 않아 현실이 될 새로운 학습 도구와 콘텐츠를 소개하는 교육기자재관, 교육정보화관과 학생들에게 편안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게 될 각종 시설을 소개하는 교육시설·설비관, 친환경 책걸상이 놓인 학교 모델관 등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한 ‘2006 우수시설학교’ 의 사례도 볼 수 있다. 특별전시관에는 미래 학교의 모습을 상상해 창의적으로 표현한 학생작품 공모전 수상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친환경 학교건축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 기술 교육 관련 학습안 시연, 올바른 과학 영재 교육을 위한 세미나 등이 함께 진행된다. [phone].

이미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