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한국인들 지난 30년간 씀씀이 보니

등록 2007-06-03 16:48

도시 가계의 소비 지출 구성비 변화
도시 가계의 소비 지출 구성비 변화
통합논술 교과서 / ② 합리적 소비는 가능한가

통계로 접근하기 / 난이도 = 고등

위 표는 1970년부터 2002년까지 도시 가계의 소비 지출 구성비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조사 기간 전반에 걸쳐 ‘식료품’ 관련 지출은 가계지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1970년 46.6%에 달해 전체 가계지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던 식료품 관련 지출이 2002년 들어서는 그 절반 정도로 줄어들어 전체 가계 지출의 1/3에도 못미치는 수치(26.6%)를 나타내고 있다.

가계 지출 가운데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비로 나타낸 지수를 ‘엥겔지수’라 한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엥겔지수는 낮아지게 된다. 도표에 나타난 전체 가계 지출 가운데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통해 우리나라의 소득수준이 점차 높아져왔음을 알 수 있다. 식료품, 주거, 피복 및 신발 등 기본적인 생존 차원의 지출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교통·통신비는 꾸준히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정보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휴대폰이나 인터넷 등 정보통신 관련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보통신 관련 소비지출이 늘어나면서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IT) 엥겔지수’ 산정 기준도 마련했다. ‘IT지수’란 소비 가운데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이용, 단말기 교체비용 등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한국의 ‘IT 지수’는 5.6(2004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7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정보화 열풍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생기는, 이른바 ‘정보격차’ 문제도 새로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