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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대,노벨상 받은 20명 교수채용 추진

등록 2007-06-03 19:35

이공계 활성화 등 국제화 박차
저개발국 교육원조 적극 참여
서울대(총장 이장무)가 이공계 활성화를 위해 노벨상 수상자 20여명을 전임교수로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완진 서울대 교무처장은 3일 “기초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들이 1년 내내 서울대에 머물 수는 없어도 4달 가량 상주하며 연구·강의할 수 있도록 전임교수로 초빙하고자 한다”며 “국립대 교수는 공무원 신분이어서 이런 근무 형태가 어렵지만, 내년 시행을 목표로 인사제도상의 문제를 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재원은 이미 마련된 신진 석좌교수 기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지도자가 될 젊은 연구자를 선발해 신진 석좌교수로 임명하고 3년 동안 해마다 5천만원씩 연구비를 지원하는 한편, 정년보장 등을 통해 영구 정착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오고 있다.

서울대는 또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교육 원조’로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지난 1일 출입기자단과 등산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교육 원조를 펼 계획”이라며 “이들 국가의 교수·학생이 서울대가 조성할 국제캠퍼스로 와서 교육을 받고 서울대 교수도 이들 국가에 가서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최근 콩고의 정부와 국립대로부터 교육 원조에 대한 제안을 받았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한편, 이 총장은 “국제캠퍼스를 서울 관악캠퍼스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거리에 20만평 규모로 조성해 여러 국립대들과 함께 사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부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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