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직원 전체 임금·승진 ‘성적순’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7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실적을 평가해 인사와 성과급 책정 등에 반영하는 직무성과협약제를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한다. 지금까지 모든 부처는 4급 이상에 대해서만 이 제도를 시행해왔다.

교육부는 6일 성과를 중시하는 책임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직무성과 협약제를 일반직의 78%를 차지하는 5급 이하 중·하위직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원 개인별로 1년간 수행할 정책 아이디어와 추진 의지 및 일정을 담은 직무성과 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이행 실적을 평가해 연말 정기 근무성적 평정에 직접 반영한다. 아울러 개인별 실적은 직무성과 관리 카드에 기록해 성과급 및 모든 인사의 핵심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행정직으로만 구성된 조직에 행정직을 추가해 일반행정, 법무행정, 재경직 등 다른 부처의 우수 인력을 공모를 통해 적극 영입하기로 했다. 이달 중 타부처 사무관을 공개 모집한 뒤 6월 이후 서기관급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강성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