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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지능형 로봇 개발 ‘사활 건 경쟁’

등록 2007-11-18 19:46수정 2007-11-18 19:57

인지과학·로봇기술분야 국가별 기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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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과학·로봇기술분야 한국과 주요국가와의 기술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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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논술 / (25) 미래 사회 인간의 모습은?

통계로 접근하기 / [난이도 수준-중2~고1]

지능형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따라 기계적 동작을 반복하는 과거의 로봇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인간의 감각을 대신할 다양한 센서와 인공지능이 탑재된 이 로봇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한다. 이에 따라 자신이 해야 할 행동을 결정하고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이처럼 인간 능력에 근접한 똑똑한 로봇 개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 사회 경쟁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분야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가 전략 사업으로 지정되어 육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국가의 기술력을 평가할 때는 미국을 100으로 놓고 이를 기준으로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를 평가한다.

2005년 우리나라의 인지과학·로봇기술 분야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69%로, 85.5%인 유럽, 88.8%인 일본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0년이 되면 상황이 좀 나아져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85%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이나 일본의 기술 수준을 따라잡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기술 격차를 시간을 기준으로 평가해 보면, 2005년 기준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미국에 비해서는 6.4년, 유럽 및 일본에 비해서는 각각 2.6년, 2.8년 뒤처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에 비해서는 3.4년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2010년이 되면 중국과의 격차는 현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기반을 갖추고 있다. 로봇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는 지능형 로봇 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다. 반면, 막대한 연구비에 비해 당장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 IT 분야에 대한 정부의 편중된 투자로 로봇 분야가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연구 인력 부족 또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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