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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환웅·단군·제우스…신화야 놀자

등록 2008-04-13 16:20

2007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따뜻한 홍익대한민국 만들기-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 행사에서 단군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텔미 춤을 선보이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A href="mailto:khtak@hani.co.kr">khtak@hani.co.kr</A>
2007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따뜻한 홍익대한민국 만들기-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 행사에서 단군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텔미 춤을 선보이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우리말 논술
통합논술 교과서 / (44) 신화 속에 숨은 인간의 삶

교과서 검색하기 / [난이도 수준-중2~고1]

① 단군 신화의 의미

신화는 그 시대 사람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단군의 기록도 마찬가지로 청동기 시대의 문화를 배경으로 한 고조선의 성립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이때, 환웅 부족은 태백산의 신시를 중심으로 세력을 이루었고, 이들은 하늘의 자손임을 내세워 자기 부족의 우월성을 과시하였다. 또, 풍백ㆍ우사ㆍ운사를 두어 바람ㆍ비ㆍ구름 등 농경에 관계되는 것을 주관하게 하였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주로 구릉 지대에 거주하면서 농경 생활을 하였다. 사유 재산의 성립과 계급의 분화에 따라 지배 계급은 농사와 형벌 등 사회생활을 주도하였다. 이는 신석기 시대 말기에서 청동기 시대로 발전하는 시기에 계급의 분화와 함께 지배자가 등장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사회 질서가 성립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이 시기에 등장한 새로운 지배층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통치 이념을 내세워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고자 하였다.

-고등학교 <국사>(교육인적자원부) 33쪽


② 무속(巫俗), 탈세속적인 생활 영역

원시 신앙의 한 형태인 무속(巫俗)은 삼국 시대, 통일 신라 시대,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윤리적 삶의 기반을 형성해 왔다. 무속에서는 인간의 최고 행복은 신령들과 교통해서 천지만물에 흐르는 기운과 하나 되어, 그들의 도움을 얻어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일반 서민들의 생활은 무속이라고 불리는 신비적이고 탈세속적인 생활 영역과 깊게 연결되어 있었다. 무속의 본래 목표는, 인간이 자연과 합일되는 것이지만, 현대의 무속은 개인적인 복과 물질적인 이득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그 본질이 많이 왜곡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천애인 사상과 원시 신앙은 단군의 건국 이야기를 통해 좀 더 심화되고 다듬어졌다.

-고등학교 <전통윤리> (교육인적자원부) 42~43쪽

③ 영웅과 신의 세계를 노래한 그리스 인

그리스 인들은 제우스를 비롯하여 12신을 숭배하였다. 신들은 죽지 않고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것 외에는 인간과 똑같이 느끼고 행동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신들의 이야기는 문학ㆍ예술의 원천이 되었다. 호메로스는 <일리아드>, <오디세이>에서 영웅과 신들의 세계를 노래하였다. 헤시오도스는 <신통기>에서 신들의 계보를 정리하였다. 연극에서는 <오이디푸스왕>을 쓴 소포클레스 등이 유명하였다.

-고등학교 <세계사>(지학사) 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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