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헌팅턴의 ‘단층선 분쟁’ 개념은

등록 2008-04-27 16:19

<문명의 충돌>(1996)
<문명의 충돌>(1996)
우리말 논술 / 46.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의 의미는?

독서로 확장하기 [난이도 = 중2~고1]

세계질서 재편의 핵심변수 문명

<문명의 충돌>(1996)

저자 : 새뮤얼 헌팅턴. 미국의 군사정치학자이자 비교정치학자다. 베트남전쟁 당시 ‘전략촌’ 정책을 수립했으며, 1974년부터 76년까지 국방·군비감축 민주당자문회의 의장을 지내고, 카터 행정부 때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안보기획조정관을 지내는 등 현실정치에 적극 참여했다.


본문 맛보기

단층선 분쟁은 상이한 문명에 속한 국가나 무리 사이의 집단 분쟁이다. 단층선 전쟁은 폭력으로 비화한 분쟁이다. 이 전쟁은 나라들 사이에서, 비정부 집단들 사이에서, 혹은 나라와 비정부 집단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다. 나라 안의 단층선 분쟁은 지리적으로 명확히 구분된 지역에 다수의 인구가 거주하는 집단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충돌이다. 이 경우 정권을 장악하지 못한 집단은 대체로 독립을 위하여 투쟁하며 어느 정도의 요구 조건이 관철되었을 때는 투쟁을 멈추기도 한다. 나라 안의 단층선 분쟁은 또 지리적으로 혼재되어 있는 집단들 사이에서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인도의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말레이시아의 이슬람교도와 화교처럼 지속적인 긴장 관계가 때때로 폭력으로 분출되든가 아니면 신생국이 들어서면서 국경선이 확정되고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려는 야만적 시도가 강행되어 전면전으로 치닫기도 한다.

단층선 분쟁은 때로는 주민들을 장악하려는 투쟁의 양상으로 나타나지만 대개는 영토 분쟁의 양상을 띤다. 당사자들 중에서 최소한 한 진영의 목표는 영토를 점령한 뒤 다른 진영 사람들을 내쫓거나 죽이거나 둘 다를 감행함으로써, 다시 말해서 ‘민족 청소’를 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다른 사람들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

내용 & 생각거리

새뮤얼 헌팅턴은 서로 다른 문명에 속한 집단의 충돌을 ‘단층선 분쟁’으로 분류했다. ‘단층선 분쟁’의 특징은 무엇인지 서술해 보자.

<전쟁과 반전쟁>(1993)
<전쟁과 반전쟁>(1993)

전쟁과 평화의 함수

<전쟁과 반전쟁>(1993)

저자 : 앨빈 토플러, 하이디 토플러 : 앨빈 토플러는 미국 뉴욕 태생의 미국의 작가이자 미래학자로, 디지털·통신·사회·기업 혁명과 기술적 특이성 등에 대한 저작으로 유명하다. 하이디 토플러는 그의 아내로 대학 시절 만나 평생을 함께하며 그의 저작에 영향을 끼쳤다. 앨빈 토플러의 저서로는 <부의 미래>(2006), <권력이동>(1990), <제3의 물결>(1980) 등이 있다.

본문 맛보기

군복 입은 스핀 전문가들은 여섯 가지 도구를 되풀이 사용해 왔다. 그것은 사람들의 생각을 비틀도록 만들어진 렌치와도 같은 것이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 중의 하나가 잔혹성을 고발하는 것이다. 걸프전 기간 중에 열다섯 살 난 쿠웨이트 소녀가 미국 의회에 나와, 이라크 군인들이 쿠웨이트에서 조산아들을 살해하고 인큐베이터를 훔쳐 이라크로 가져갔다고 증언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러나 그 소녀가 마침 워싱턴 주재 쿠웨이트 대사의 딸이며 왕실 가족의 일원이었다는 사실과 그 소녀의 의회 출연은 홍보업체인 힐 앤드 놀튼사가 쿠웨이트 쪽에 이롭도록 연출한 것이었다는 사실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중략) 두 번째로 흔히 사용되는 도구는 전투 또는 전쟁의 중요성을 터무니없이 과장하는 것이다. 군인과 민간인들에게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이 위험에 빠져 있다고 알려준다. 부시 대통령은 걸프전을 더 나은 신세계 질서를 위한 전쟁으로 묘사했다. 단순한 쿠웨이트의 독립이나 석유 공급, 또는 잠재적 핵위협의 제거만이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필경 문명의 운명 자체가 문제된다는 것이었다. 사담에게 이 전쟁은 그가 앞서 이란-이라크 전쟁 중 쿠웨이트에 빌려 쓴 수십억달러를 상환하지 못한 것과는 상관없는 전쟁이었다. 그는 이 전쟁에 아랍국가 전체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주장했다.

내용 & 생각거리

앨빈 토플러와 하이디 토플러는 전쟁에서 적국에 대한 증오심을 유발하고, 전쟁의 당위성을 전파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섯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위에 제시된 방법 외에 어떤 방법이 있는지 찾아 정리해 보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