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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공대 설명회도 듣고 체험도 하고

등록 2008-04-27 16:33

“이공대는 아무래도 남자가 가야 하지 않을까?” 한국고용정보원 김중진 직업연구센터장은 “이런 편견이 사라지려면 학과와 직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학교 쪽의 적극적인 설명회나 홍보가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공대 분야는 다양한 설명회를 마련해 공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제대로 된 학과 정보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YEHS의 ‘차세대 리더 고등학교 방문 공과대학 전공 설명회’가 대표적이다. YEHS(Young Engineers Honor Society)는 다양한 대학의 공과대 학생들로 조직된 모임이다. 이들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아주대 등에 다니는 공대생 10여명은 지난 2월, 여의도여고 이공계 고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전공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각 전공에 대한 설명과 전공과 연관된 직업 설명,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공학한림원 황선아 선임연구원은 “이공계 기피 현상 때문이기도 하고 공학에 대한 올바르지 못한 의식도 개선할 겸 시도해 본 것이다. 형식적인 설명회가 아니라 진학한 지 얼마 안 된 선배들이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라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설명회는 매해 약 4회 정도 실시할 계획인데, 올해 두번째 설명회는 6월에 전북 남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공학교육학회 청소년공학교육위원회에서는 청소년공학탐험프로그램(YEAP: Youth Engineering Adventure Program)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중고생들을 대학 연구실ㆍ실험실에 초청해 전공체험학습(산업공학전공체험학습: isl.yonsei.ac.kr)을 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첨단공학 길라잡이 워크숍도 열 계획이다. 위원장인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손소영 교수는 “공대 전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주기 위해서 시작하는 일인데 특히 여학생들에겐 공대의 다양한 분야가 ‘여성 친화적’으로 바뀌었다는 정보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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