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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자녀 대학진학률, 부모소득에 정비례

등록 2008-05-04 14:59

〈그림 1. 부모의 학력에 따른 대학 진학 유형 차이 (위)〉〈그림 2. 부모의 직업에 따른 대학 진학 유형 차이 (아래)〉
〈그림 1. 부모의 학력에 따른 대학 진학 유형 차이 (위)〉〈그림 2. 부모의 직업에 따른 대학 진학 유형 차이 (아래)〉
우리말 논술
통합논술 교과서 / (47) 차이와 차별, 그리고 평등

통계로 접근하기 / [난이도 수준-중2~고1]

한국노동연구원에서는 1998년부터 한국인의 경제활동 및 가계경제에 대한 분석을 목적으로 ‘한국노동패널’ 연구를 시작했다. ‘한국노동패널’ 연구자료는 매년 전국 도시지역의 만 15살 이상 동일 집단을 대상으로 신상과 가구원 현황, 직업 변동, 소비, 지출 등 항목의 변화를 추적해 정리한 것이다.

2003년 노동패널 6차연도 자료를 보면 가정 배경에 따라 자녀의 대학 진학 유형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1>은 부모의 학력을, <그림 2>는 부모의 직업을 기준으로 자녀(만 19~29살)의 대학 진학 유형을 미진학, 전문대학 진학, 지방 4년제 대학 진학,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진학의 네 가지로 분류해 나타낸 것이다.

부모의 학력이 중졸 이하인 경우 대학 미진학률이 40%를 넘는 반면(초등졸 45.9%, 중졸 39.9%), 부모의 학력이 4년제 일반대학 졸업인 경우는 12%, 대학원 이상인 경우 10.3%로 전자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진학률은 부모의 학력이 중졸 이하인 경우 각각 3~4%선에 그치는 반면, 부모의 학력이 4년제 일반대학 졸업인 경우 28%, 대학원 이상인 경우 41.4%로서 7~10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모의 직업에 따라서도 자녀의 대학 진학 양상에 차이가 있었다. 부모가 고위 임직원·전문직인 경우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진학률이 33%인 데 비해, 농·어업 숙련 근로자, 기능 근로자, 단순노무직 근로자의 경우는 각각 7.3%, 6.6%, 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고위 임직원·전문직인 경우 자녀의 대학 미진학률이 9.4%인 데 비해, 서비스·판매 근로자, 농·어업 숙련 근로자, 기능 근로자, 단순노무직은 30% 이상의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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