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코스닥 등록업체 이노츠(현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쪽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이 업체에 투자해 공제회에 손해를 입힌 혐의(배임)로 김평수(61) 전 교원공제회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2006년 2월 교원공제회로 하여금 자본잠식 등으로 투자가치가 높지 않은 이노츠의 주식 93억원어치를 사들이게 해 주가 폭락으로 80억원의 손해를 보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제회 기금 운용과 관련한 다른 혐의도 포착하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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