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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안양예고 편입학 대가 기부금 수수 의혹

등록 2005-01-12 21:53수정 2005-01-12 21:53

경기 안양예고가 편입학한 학생 20여명의 학부모들로부터 수억원대의 기부금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2일 “안양예고가 최근 수년간 편입한 학생의 학부모들로부터 1인당 300만~1000만원씩을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받은 사실이 포착됐다”며 “편입학에 대한 대가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결과, 아직 대가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며 “그러나 편입학에 대한 대가성이 확인되면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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