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홈페이지ㆍ서울시 ‘유스내비’에 자세히
우리나라엔 140여 개의 청소년수련관이 있다. 이 수련관들은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설립한 청소년수련시설 가운데 하나다. 청소년수련시설이란, 청소년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취미를 찾고 다양한 사회 활동을 경험하게 하자는 뜻에서 만든 것으로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청소년특화시설, 청소년야영장 등 6개 종류의 시설이 여기 속한다. 이런 시설을 이용할 땐 검증된 시설인지를 먼저 확인해보는 게 필수다. 시설 성격 상 ‘체험’이 위주이고 캠프나 답사 등 외부 활동을 하는 일도 많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시설 정보는 어디서 얻으면 좋을까?
청소년수련시설협회(www.youthnet.or.kr)에선 공인된 청소년수련시설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용 가운데 청소년수련시설 검색을 보면 지역별, 유형별 수련시설 정보부터 안전등급, 수용정원에 관한 것까지 상세한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서울시에선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참여할 만한 주요 프로그램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지난 5월5일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을 연 유스내비(youth.seoul.go.kr)가 그것이다. 서울시 청소년 담당관실 정국량씨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소식을 알리던 수련관쪽 프로그램들을 이 홈페이지를 통해 묶어 소개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나 학부모, 교사들이 활발하게 정보 교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유스내비에서 소개하고 있는 진로 관련 프로그램 가운데에는 오는 13일에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진로엑스포,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노원청소년수련관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이 있다.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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