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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치밀한 논증·합리적 토론 길잡이

등록 2008-11-30 21:16수정 2008-11-30 21:17

〈토론과 논증〉
〈토론과 논증〉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고2~고3]

<토론과 논증>

(박승억 외 지음, 형설출판사)

한국 사회는 토론에 약하다. 이름난 텔레비전 토론 프로그램에서도 제대로 된 토론을 보기 어렵다. 치밀한 논박보다는 감정싸움에 익숙하다. 토론 상대자의 내용에 집중하지 않고 ‘빨갱이’ ‘꼴통 보수’ ‘사대주의자’와 같은 단어 붙이기에 치중한다. 이 때문에 ‘소모적 토론’이 횡행한다. 한국 사회의 토론 부재는 ‘분단’과 ‘독재’의 역사적 후과이지만, 이런 현상은 논리적 글쓰기에도 해악으로 작용한다.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려면 논리적 토론도 잘해야 한다. 흑백논리나 이분법 같은 수준 낮은 논리에서 벗어나야 치밀하면서 꼼꼼한 글을 쓸 수 있다.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인격과 견해, 의견과 사실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토론과 논증>은 토론 교육의 궁극적 목적, 즉 특정 이슈에 대해 분석적·비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능력, 분석한 것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능력,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아낼 줄 아는 능력 등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장에서는 토론 교육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2~3장에서는 논제의 설정과 의의, 논점을 분석하는 원리와 방법을 상세히 다룬다. 4~6장까지는 토론을 위해 요구되는 논리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논증의 원리와 방법을 제시한다.

7~9장에서는 논점을 분석하는 원리를 토대로 실제 자료를 찾고 종합하는 법에 집중한다. 10~12장에서는 실무적인 토론의 방법론, 즉 찬반의 논리를 세우는 전략, 토론 평가의 원리와 기준 등을 제시한다.

김창석 기자 kicms@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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