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재활승마치료사 등 다양

이랑의 진로 Q&A

진로·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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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픈 사람 돕는 직업은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자원봉사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아픈 분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A 사회복지사·재활승마치료사 등 다양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직업은 참 많지만, 가장 잘 알려진 일로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청소년, 노인, 여성, 가족, 장애인 등 사회적 또는 개인적으로 힘든 사람들의 문제를 진단하고 평가하며 그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주로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재활시설 등에서 활동하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재활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언어, 미술, 음악, 놀이, 향기, 운동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혹시 ‘승마치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아직은 승마라는 스포츠가 친숙하지 않기 때문에 말을 매개로 사람들을 치료한다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질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말을 잘 이용하면 장애를 고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치료비법은 바로 ‘재활승마치료사’라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서 찾을 수 있답니다. 재활승마치료사는 환자들이 승마를 하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또한 치료에 직접 활용되는 말의 상태를 살피고 말의 건강관리까지도 돌보는 일을 합니다.

또 물에서 하는 수중운동에 치료의 개념을 더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직업도 있습니다. 바로 ‘수중재활운동사’라는 분들인데요. 이분들은 대개 의료기관이나 재활 및 건강관리 관련기관, 스포츠센터 등에서 치료 목적과 단계에 맞는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운동 후 치료효과를 점검하는 일을 합니다.

생각보다 참 많은 일들이 있죠? 누구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친구들이라면 이런 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