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단락의 중요성과 기능

등록 2009-01-18 19:21

<문장력 향상의 길잡이>
<문장력 향상의 길잡이>
우리말 논술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문장력 향상의 길잡이>

(서정수 지음, 한국문학도서관)

 

글의 내용과 형식이 일치하지 않고, 논리성이 모자라며, 짜임새가 없는 글을 쓰는 이들이 많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이라면 더욱 이런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이런 경우 ‘단락’(또는 문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락 중심의 글쓰기 전개’에 대한 개념이 있는지, 그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논리적인 글의 경우 단락은 논리 또는 생각을 펼쳐나가는 기본 단위가 된다. 짜임새 있는 논리, 흐름이 자연스러운 논리를 펴려면 논리의 기본 단위인 단락 하나를 잘 쓸 줄 알아야 한다. 하나의 일관된 맥락으로 단락을 구성하는 것이 글쓰기의 기본 또는 기초가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토막글’ 또는 ‘생각의 묶음’이라고 할 수 있는 단락의 개념과 구실, 기능을 설명하는 데 책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지은이는 “단락은 단순히 형식적으로 갈라놓은 문장들의 무리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아무리 철자법과 문법에 통달해도 문단을 단위로 한 ‘생각의 문법’에 무지하다면 설득력 있고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지은이가 보기에 문장력을 기르는 일은 동시에 사고력을 기르는 일이다. 생각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글을 펼치는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론도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창석 기자 kimcs@hanedui.com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