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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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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09-06-21 18:19

● 밀 추출물 가운데 무엇이 효과 있었나?

이종원 교수팀과 장정희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밀 추출물이 알츠하이머병에 효능이 있음을 밝혀낸 후, 밀의 어떤 성분이 관련 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밀의 전분(녹말)과 ‘아라비노자일란’이란 식이섬유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됐다. 이 교수는 “전분 가운데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난소화성 전분과 원래 소장에서 소화가 이뤄지지 않는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발효돼 아라비노스, 자일로스 등의 성분으로 바뀌면서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일반 밀가루도 효능이 있나?

동물실험에서 밀 추출물을 매일 kg당 50mg씩 먹은 쥐는 기억력 개선효과가 나타났지만, 생밀가루를 매일 kg당 30g씩 먹은 쥐는 의미 있는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종원 교수는 “동물실험 결과를 사람에 그대로 적용한다면 체중 60kg인 사람이 생밀가루를 하루에 300g씩 섭취해도 효능이 없는 반면, 이 사람이 밀 추출물을 하루에 5g씩만 먹어도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팀은 현재 밀 추출물 관련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을 통해 기능성 빵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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