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국기술대에서 열렸던 1기<아하!한겨레>학생수습기자 워크숍 때의 모습. 전효빈 학생기자 제공
‘아하! 한겨레’ 2기 학생수습기자 모집
취재·기사작성에 예비언론인 교육도
취재·기사작성에 예비언론인 교육도
각종 사회 현안들이 늘어나고, 청소년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기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예전에 비해 부쩍 늘어났다. 기자라는 직업을 알기 위해선 무엇보다 언론 매체에 글을 써보고, 매체를 만드는 데 참여하는 등의 미디어와 관련한 직접 경험을 쌓는 게 매우 중요하다.
<아하! 한겨레>가 학생수습기자 2기를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8월부터 2010년 1월까지 6개월이다. 이 기간에 학생수습기자들은 <아하! 한겨레>, <함께하는 교육> 등 교육 관련 매체 비평, <한겨레> 기자와의 공동 취재, 교육 현장의 이슈 발굴과 기획회의 참여, 교육 현안에 대한 칼럼 기고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6개월 동안 수습기자로 활동한 뒤 <아하! 한겨레> 쪽에서 제시한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학생정기자로 계속 활동할 수 있다.
서류마감은 19일까지이며 모집정원은 15명 안팎이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차 면접이 이뤄지는데 21일부터 23일 사이에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하! 한겨레> 누리집(ahahan.co.kr)을 참고하면 된다.
그동안 1기 학생수습기자들은 온·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기획회의를 열고, 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알리거나 관심 있는 취재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지난 4월6일치 <함께하는 교육>에는 1기 학생수습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기사가 커버스토리로 실렸다. ‘청소년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기획기사는 기획부터 취재·기사작성까지 1기 학생수습기자들이 참여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1기 기자들은 이 밖에도 <아하! 한겨레>의 청소년 발언대, 매체비평 지면을 통해 자신이 쓴 칼럼을 싣기도 했다.
올해 2월 수습기자 자격을 얻은 1기 학생수습기자단 24명은 본격적인 기자 활동을 벌이기 전인 2월20일,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국기술대에 모여 1박2일 동안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기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취재·기사쓰기 교육과 학생기자 활동 계획에 대한 토론 등을 벌이기도 했다. 2기 학생수습기자들을 위해서도 학생기자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비 언론인의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아하! 한겨레> 쪽은 밝혔다.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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