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정원 60% 수시 선발…‘사정관 전형’ 작년 5배

등록 2009-08-20 19:42

201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요강
* 60% : 22만7092명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전국 194개 대학이 전체 모집정원(38만4659명)의 59%에 이르는 22만7092명을 뽑는다. 정부가 입시제도 개혁을 위한 핵심과제로 추진해온 입학사정관제전형 선발 인원은 지난해에 견줘 5배로 늘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일 전국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특별전형은 11만2536명
학생부·면접 비중 높아져
논술 13곳 늘어난 37곳
복수합격 때 1곳만 등록

■ 모집인원 수시 전체 모집인원 22만7092명 가운데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60개 대학 11만4556명이고, 특별전형이 185개 대학 11만2536명이다. 특별전형 가운데는 특기자전형으로 119개 대학이 7162명을, 학교장 추천 등 대학독자적기준전형으로 182개 대학이 7만4962명을, 취업자전형으로 17개 대학이 459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전형이 137개 대학 9231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이 128개 대학 1만115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47개 대학 882명, 기회균형선발전형이 96개 대학 2934명 등이다.

■ 전형요소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70곳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80곳으로 지난해보다 24곳이 늘었다.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30곳으로 지난해보다 11곳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높아졌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은 서울대·이화여대·인하대 등 37곳으로 지난해에 견줘 13곳이 늘었다. 면접·구술고사도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65곳에서 올해 92곳으로,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14곳에서 20곳으로 늘었다.


■ 입학사정관제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입학사정관제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지난해 40곳에서 87곳으로 늘고, 선발인원도 지난해 4555명에서 2만2787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올해 수시 전체 모집인원의 10%에 해당하는 숫자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특별전형에서 입학사정관을 활용하며, 입학사정관제전형은 입학사정관들이 전형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유형과 서류·면접 등 일부 전형에만 참여하는 유형으로 나뉜다. 입학사정관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비율 역시 지난해 31.2%에서 올해는 68.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의사항 및 지원전략 전형기간이 같더라도 두 곳 이상의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있지만, 여러 대학에 합격했을 경우 등록기간에 반드시 1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등록 예치금을 납부해도 정식 등록으로 간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여러 대학에 지원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요소를 많이 반영하는 대학을 골라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면접·논술·학생부·입학사정관 등 전형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나의 강점을 잘 살펴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중상위권 주요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자신의 수능 예상점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