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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기회주의자와 지사형 인간

등록 2009-11-01 15:39

외세의 개입과 간섭, 지배가 극심했던 현대사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지식인의 변절은 오랜 논란거리였다. 사진은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가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될 인물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장면이다.  〈한겨레〉 자료사진
외세의 개입과 간섭, 지배가 극심했던 현대사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지식인의 변절은 오랜 논란거리였다. 사진은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가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될 인물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장면이다. 〈한겨레〉 자료사진
우리말 논술 40. 문학 교과서로 논술 접근하기
과목별 논술교과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논점 1. <꺼삐딴 리>에 나타난 삶의 태도

■ 교과서 읽기

줄거리

외과 의사이면서 종합 병원 원장이기도 한 이인국 박사는 환자의 치료보다 환자의 경제 능력을 더욱 중요시하는 인물이다. 어느 날 그는 수술을 끝낸 후 미국 대사관의 브라운씨의 약속 시간을 맞추기 위해 시계를 꺼냈다가 문득 미국에 유학을 간 자신의 딸 나미의 편지를 떠올린다. 그 편지에는 미국인과 결혼하겠다는 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는 달갑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의 후처인 혜숙은 이에 대해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결국 그는 생각을 마치고 브라운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물을 들고 집을 나선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일제 시대에 이인국 박사는 친일파로서 득세를 했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과거 자신에게 원한이 있던 인물 주도하에 일제 시대의 친일 행각을 이유로 치안대에 붙잡히게 된다. 그 지역은 이북 지역이었기 때문에 당시 그 지역의 점령군인 소련군의 감옥에서 온갖 고초를 당하던 그는 이질이라는 전염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면서 위기를 탈출할 기회를 엿보게 된다. 그리고는 당시 소련군의 고급 장교인 스텐코프의 왼쪽 뺨에 붙은 혹을 발견한다. 그는 그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겠다고 자청하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스텐코프의 환대를 받게 된다. 그는 그 뒤, 스테코프의 추천에 의해 하나뿐인 아들 원식이를 모스크바로 유학 보냈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 해에 6·25사변이 발발했다. 전쟁 중에 남쪽으로 내려온 그는, 이번에도 역시 미국인의 도움으로 상당히 높은 위치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단지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아들의 소식을 생사조차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에 잠겨 있는데 자동차가 브라운의 관사에 닿는다. 브라운과 만나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는 동안 그는 브라운의 얼굴이 자꾸 스텐코프의 환영과 겹쳐지는 것을 느낀다. 그는 브라운으로부터 자신의 미국행에 대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뿌듯한 무엇이 가슴 깊숙한 곳으로부터 치솟아 오르는 것을 느낀다. 그는 브라운의 관사를 나오면서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그리고 소련군 점령하의 북한에서, 또한 월남을 결행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공에 성공을 거듭했던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미국에 가서도 반드시 그러하리라고 확신을 가진다. - 고등학교 <문학>


어떻게 읽을까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부터 6·25 이후까지의 격변기에서 상황에 따라 재빠르게 처세하는 이인국 박사의 모습을 통하여 기회주의적 인간형과 정체성을 잃고 흔들려야 했던 우리의 정신사를 함께 풍자하고 있다.

소설의 내용은 3인칭의 시점을 통하여 적절한 거리를 유지한 채 이인국 박사의 의식의 흐름에 맞추어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주로 현재 시점에서 과거 행적의 주요한 단면들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이 주인공의 삶과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소설의 독해 과정에서는 이인국 박사에 대한 무조건적인 부정적 태도를 가지기보다는 좀더 객관적인 태도에서 그가 그렇게 기회주의자적인 변모를 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소설의 중심을 이루는 풍자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주제와 어떠한 관련을 맺는지에 대하여 탐구함으로써 소설에 대하여 좀더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다.

함께 읽을 만한 작품으로는 내용상으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채만식의 <미스터 방>과 유진오의 <김강사와 T교수>, 풍자의 형식이 잘 드러난 채만식의 <치숙> 등을 꼽을 수 있다.


■ 교과 심화

<꺼삐딴 리> 심화 감상

이 작품은 흔히 전형적 인물 소설로 평가된다. 인물 소설이란 소설을 구성하는 요소 중 인물의 형상화에 주력하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전후한 시기의 우리 민족의 수난기를 역사적 배경으로 삼아, 그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의사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적 운명의 비극을 형상화하였다. 즉,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신술로써 적응해 가는 인간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중략)

여기에 인물의 변신 편력을 뒷받침하는 시대적 배경은 단순한 배경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작품에서는 인물 못지않게 역사적 현실을 담고 그 시대와 사회를 이야기하는 서사적 구실까지 떠맡고 있다. 작자는 이러한 인물 유형을 그 두드러진 성질과 표정, 행동을 과장적으로 나타냄으로써 인물을 희화화하고 이면에 강한 풍자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은 모두 10개의 장절(章節)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의 매개체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역전적으로 배치되어 역순행적 구성 형태를 보인다. 또한 시대적으로 구분된 장절을 모아서 엮은 몽타주 구성 형태이다. 이 작품은 이기주의자요, 기회주의자, 변신술에 능한 인간의 전형을 보여줌으로써 격동과 격변의 현대사에서 변함없이 살아남아 사회 지도층으로 대중 위에 군림하는 사람들의 정신 자세를 꾸짖고 오늘의 삶을 돌이켜보게 하는 준엄한 비판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인간의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 주는 작품이다. - 황민수 외, <즐거운 소설여행> 중에서

한국문학에서의 풍자

한국의 본격적인 풍자문학은 고려시대의 가전체 소설로부터 시작한다. 무신의 집권으로 몰락한 문인들이 중국 당·송의 풍자소설을 모방하면서 시작된 가전체 소설은 의인화된 소재를 통해 당시 사회의 모순과 불합리를 질타했는데, 작품으로는 임춘의 <국순전>, 이규보의 <국선생전>, 이곡의 <죽부인전> 등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사상을 소재로 한 천군류와 의인류가 성행했다. 인간의 심성을 의인화한 천군류는 마음을 의인화한 천군(天君)을 중심으로 충신형과 간신형의 인물 유형이 천군의 나라를 배경으로 사건을 전개하는 소설이다. 임제의 <수성지>, 이옥의 <남령전>, 김무옹의 <천군전> 등이 있다. 또 사물을 의인화한 의인류에는 남성중의 <화사>, 안정복의 <여용국전> 등이 있고, 동물을 의인화한 <장끼전>, <별주부전>, <서동지전> 등이 있다. 꿈의 형태를 빌려 역사적 현실에 대한 작가의 불만을 토로한 몽유(夢遊)류에는 김시습의 <남염부주지>, 임제의 <원생몽유록 >, 작자 미상의 <운영전> 등이 있다. 조선 후기에 와서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던 풍자가 여러 계층의 문학으로 두루 확산되었는데 당대의 풍자문학의 정점은 박지원의 소설이다. 조선 말기에는 풍자소설에서 골계와 해학이 두드러졌고 호색(好色) 풍자와 같은 대담한 소재도 나타났다. 1930년대에는 식민지체제의 모순과 부조리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풍자문학이 등장했으며 대표적인 작가는 김유정과 채만식이다. - 브리태니커 백과


■ 논제 해결

시대변화와 가치관 비교를

제시문 (가)와 (나)에 나타난 인물의 삶의 방식을 비교하고, 두 인물 간의 차이가 나타난 이유를 서술하시오. (500자 안팎)

(가) 무엇을 생각했던지 그는 움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벽장문을 열었다. 안쪽에 손을 뻗쳐 액자들을 끄집어내었다.

‘국어 상용[國語(日語) 常用]의 가(家).’ 해방되던 날 떼어서 집어넣어 둔 것을 그동안 깜박 잊고 있었다. 그는 액자의 뒤를 열어 음식점 면허장 같은 두터운 모조지를 빼내어 글자 한자도 제대로 남지 않게 손끝에 힘을 주어 꼼꼼히 찢었다. 이 종잇장 하나만 해도 일본인과의 교제에 있어서 얼마나 떳떳한 구실을 할 수 있었던 것인가. 야릇한 미련 같은 것이 섬광처럼 머릿속을 스쳐갔다.

환자도 일본말 모르는 축은 거의 오는 일이 없었지만 대의 관계는 물론 집안에서도 일체 일본말만을 써왔다. 해방 뒤 부득이 써 오는 제 나라 말이 오히려 의사 표현에 어색함을 느낄 만큼 그에게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중략)

그는 헛기침을 하고 침을 삼켰다. ‘그럼, 어쩐단 말이야, 식민지 백성이 별수 있었어. 날구 뛴들 소용이 있었느냐 말이야, 어느 놈은 일본놈한테 아첨을 안 했어. 주는 떡을 안 먹은 놈이 바보지. 흥, 다 그놈이 그놈이었지.’

이인국 박사는 자기변명을 합리화시키고 나면 가슴이 좀 후련해 왔다.

거기다 어저께의 최종 취조 장면에서 얻은 소련 고문관의 표정은 그에게 일루의 희망을 던져 주는 것이 있었다. 물론 그것이 억지의 자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었지만.

아마 스텐코프 소좌라고 했지. 그 혹부리 장교, 직업이 의사라고 했을 때, 독또오루 독또오루 하고 고개를 기웃거리던 순간의 표정, 그것이 무슨 기적의 예감 같기만 했다.(중략)

‘어디 나두 댕겨오구 나면 보자!’

문득 딸 나미와 아들 원식의 얼굴이 한꺼번에 망막으로 휘몰아 왔다. 그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얼굴에 경련을 일으키듯 긴장을 띠다가 어색한 미소를 흘려 보냈다.

‘흥, 그 사마귀 같은 일본놈들 틈에서도 살았고, 닥싸귀 같은 로스케 속에서 살아났는데, 양키라고 다를까…. 혁명이 일겠으면 일구, 나라가 바뀌겠으면 바뀌구, 아직 이 이인국의 살 구멍은 막히지 않았다. 나보다 얼마든지 날뛰던 놈들도 있는데, 나쯤이야….’

그는 허공을 향하여 마음껏 소리치고 싶었다.

‘그러면 우선 비행기 회사에 들러 형편이나 알아볼까….’

이인국 박사는 캘리포니아 특산 시가를 비스듬히 문 채 지나가는 택시를 불러 세웠다.

그는 스프링이 튈 듯이 부스에 털썩 주저앉았다.

“반도 호텔로….”

차창을 거쳐 보이는 맑은 가을 하늘이 이인국 박사에게는 더욱 푸르고 드높게만 느껴졌다.

- 고등학교 <문학>

(나) ‘딸깍발이’란 것은 ‘남산(南山)골 샌님’의 별명이다. 왜 그런 별호(別號)가 생겼는가 하면, 남산골 샌님은 지나 마르나 나막신을 신고 다녔으며, 마른날은 나막신 굽이 굳은 땅에 부딪쳐서 딸깍딸깍 소리가 유난하였기 때문이다. (중략)

이런 친구들은 집안 살림살이와는 아랑곳없다. 게다가 굴뚝에 연기를 내는 것도, 안으로서 그 부인이 전당을 잡히든지 빚을 내든지, 이웃에서 꾸어 오든지 하여 겨우 연명이나 하는 것이다. 그러노라니 쇠털같이 허구한 날 그 실내(室內)의 고심이야 형용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런 샌님의 생각으로는 청렴 개결(淸廉介潔)을 생명으로 삼는 선비로서 재물을 알아서는 안 된다. 어찌 감히 이해를 따지고 가릴 것이냐. 오직 예의, 염치(廉恥)가 있을 뿐이다. 인(仁)과 의(義) 속에 살다가 인과 의를 위하여 죽는 것이 떳떳하다.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를 배울 것이요, 악비(岳飛)와 문천상(文天祥)을 본받을 것이다. 이리하여 마음에 음사(淫邪)를 생각하지 않고, 입으로 재물을 말하지 않는다. 어디 가서 취대(取貸)하여 올 주변도 못 되지마는, 애초에 그럴 생각을 염두에 두는 일도 없다.(중략)

겨울이 오니 땔나무가 있을 리 만무하다. 동지 설상(雪上) 삼척 냉돌에 변변치도 못한 이부자리를 깔고 누웠으니, 사뭇 뼈가 저려 올라오고 다리 팔 마디에서 오도독 소리가 나도록 온몸이 곧아 오는 판에, 사지를 웅크릴 대로 웅크리고 안간힘을 꽁꽁 쓰면서 이를 악물다 못해 박박 갈면서 하는 말이,

“요놈, 요 괘씸한 추위란 놈 같으니, 네가 지금은 이렇게 기승을 부리지마는, 어디 내년 봄에 두고 보자.”

하고 벼르더라는 이야기가 전하지마는, 이것이 옛날 남산골 ‘딸깍발이’의 성격을 단적(端的)으로 가장 잘 표현한 이야기다. 사실로는 졌지마는 마음으로는 안 졌다는 앙큼한 자존심, 꼬장꼬장한 고지식,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을 안 쬔다는 지조(志操), 이 몇 가지가 그들의 생활 신조였다. 실상, 그들은 가명인(假明人)이 아니었다. 우리나라를 소중화(小中華)로 만든 것은 어쭙잖은 관료들의 죄요, 그들의 허물이 아니었다. 그들은 너무 강직하였다. 목이 부러져도 굴하지 않는 기개(氣槪), 사육신(死六臣)도 이 샌님의 부류요, 삼학사(三學士)도 ‘딸깍발이’의 전형(典型)인 것이다. 올라가서는 포은(圃隱) 선생도 그요, 근세로는 민충정(閔忠正)도 그다.

국호(國號)와 왕위 계승에 있어서 명(明)·청(淸)의 승낙을 얻어야 했고, 역서(曆書)의 연호를 그들의 것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었지마는, 역대 임금의 시호(諡號)를 제대로 올리고, 행정면에 있어서 내정의 간섭을 받지 않은 것은 그래도 이 샌님 혼(魂)의 덕택일 것이다. 국사에 통탄할 사태가 벌어졌을 적에, 직언(直言)으로써 지존(至尊)에게 직소(直訴)한 것도 이 샌님의 족속(族屬)인 유림(儒林)에서가 아니고 무엇인가. 임란(壬亂) 당년에 국가의 운명이 단석(旦夕)에 박도(迫到)되었을 때, 각지에서 봉기(蜂起)한 의병의 두목(頭目)들도 다 이 ‘딸깍발이’ 기백의 구현(具現)인 것은 의심 없다. 구한 말엽 단발령(斷髮令)이 내렸을 적에, 각지의 유림들이 맹렬하게 반대의 상서(上書)를 올리어서, “이 목은 잘릴지언정 이 머리는 깎을 수 없다[此頭可斷 此髮不可斷].”라고 부르짖으며 일어선 일이 있었으니, 그 일 자체는 미혹(迷惑)하기 짝이 없었지마는, 죽음도 개의하지 않고 덤비는 그 의기야말로 본받음 직하지 않은 바도 아니다. - 고등학교 <문학>


◎ 해결 방향

먼저 각 제시문에 나타난 인물들의 삶의 방식을 비교하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두 인물이 서로 다른 행동을 취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제시문 (가)는 전광용의 단편 소설 <꺼삐딴 리>의 일부이다. 여기에는 일제강점기부터 6·25 이후까지의 격변기에서 카멜레온 같은 처세술로 영달을 추구하는 이인국 박사라는 인물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이 인물은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살린다. 이런 모습은 일견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자신의 신념이나 지조, 민족마저 버린 채 맹목적으로 금전적 이익만 추구한다는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제시문 (나)는 이희승의 수필 <딸깍발이>의 일부이다. 여기에는 현실 생활에는 일체 관심이 없고 자신의 이상을 향한 청렴과 결백, 지조만을 삶의 목표로 삼고 있는 딸깍발이라는 인물형이 등장한다. 딸깍발이란 남산골에 살았던 선비들을 일컫는 말인데, 이 글은 이러한 선비들의 외형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면서 그와는 대조적으로 그들이 가진 기개·절조·청빈을 높이 사 본받자는 의도로 쓰여졌다.

이를 바탕으로 두 제시문의 인물형을 비교하면 된다. 제시문 (가)의 인물은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의 이상보다는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반면에 (나)의 인물은 시대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자신의 이상을 지키고자 한다. 두 인물의 차이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어떤 것이냐 하는 것과, 자신과 국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것을 자신의 가치관과 배경지식에 따라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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