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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낱말 퀴즈 풀다보면 어휘력 ‘쑥쑥’

등록 2010-01-24 19:22수정 2010-01-24 21:59

강혜진의 알찬 국어교실
강혜진의 알찬 국어교실
중학생, ‘공부하는 힘’이 열쇠다




강혜진의 알찬 국어교실 /

7. 낱말과 친해지기

“글을 읽을 때에는 먼저 그 글에 사용된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문장과 문단의 뜻, 그리고 그것들이 질서 있게 모여 이루어진 글 전체의 뜻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나와 있는 ‘단어의 뜻을 아는 것이 읽기의 기본’임을 강조한 글이다.

읽기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다. 그런데 모르는 단어가 쌓이면 이해하며 읽기가 어렵고, 자연히 성적도 떨어진다. 결국 ‘어휘력 쌓기’는 읽기의 기본이고, 학습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찾아보긴 번거로워 그냥 넘어가기 일쑤다.

주위를 둘러보면 쉽고 재미있게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각종 문제집이나 잡지, 신문에 실려 있는 ‘가로 세로 낱말 맞추기’가 있는데, 문제를 풀다 보면 몰랐던 새로운 단어들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것조차도 생각하고, 찾아보고, 써야 하기 때문에 귀찮다면 텔레비전의 우리말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해보라. 진지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해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어휘력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유리하다.

이런 프로그램은 ‘바른 표현 고르기’, ‘비슷한 단어 고르기’, ‘습관적으로 쓰는 말과 속담 맞추기’, ‘낱말의 뜻 완성하기’ 영역에서 퀴즈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어휘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휘력을 기르는 데 맞춤하다. 또 자주 틀리거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는 단어의 뜻과 표기를 알려 주는 프로그램도 눈여겨보면 시험에 꽤 도움이 된다.


단 프로그램을 시청하든 퍼즐을 풀든 그 내용을 이해한 뒤, 나중에 쓸 수 있어야 한다. 한 번 봤다고 다 익힐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청 중에 낯선 단어나 헷갈리는 표현들은 따로 뽑아 메모해 놓자.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뜻과 함께 그 단어를 활용한 짧은 문장도 함께 적어두자. 이때 스스로 짧은 글 짓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문장을 만들면 어법을 익히는 데도 유리하다. 주변에는 몇 분의 집중만으로 우리의 어휘력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퍼즐이나 퀴즈가 있다. 보이는 대로 풀어라.

강혜진 1318 교육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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