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
우리 강아지는 정말
말썽꾸러기에요.
내가 대문 살그머니
열기만 하면
이번이 기회다 싶어
밖으로 얼른
나가 버려요.
내가 붙잡으려
달려 나가면
나보다 더 빨리
도망가 버려요.
달리다 숨이 막혀
쉬고 있으면
그제서야 달려와
미안한지 내 손바닥
핥아 주지요.
전대원/전남 목포 북교초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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