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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2012년 수능 수리 출제범위 늘어난다

등록 2010-04-22 20:18

수능 수리영역 과목 및 출제비중 변화
수능 수리영역 과목 및 출제비중 변화
자연계, 기하 등 4개 필수…인문, 미적분·통계 추가
2011년 11월10일 실시…탐구영역 선택 1과목 축소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내년에 치르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탐구영역 응시 과목이 1과목 줄어드는 대신 수리영역의 출제 범위가 넓어져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능일은 11월10일로 확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을 보면, 2012학년도 수능은 올해 치러지는 2011학년도 수능보다 8일 빠른 내년 11월10일 실시되며, 수능성적은 11월30일 통지될 예정이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시험 영역과 과목, 문항 수, 출제 형식, 성적표기 방식 등은 올해 수능과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다만 2008년 확정된 것처럼 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가 줄고,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수리영역 출제 과목이 조정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회·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든다. 직업탐구영역은 지금처럼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2012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3과목, 제2외국어·한문 영역 1과목 등 최대 7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2007년 2월 이뤄진 고교 수학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출제 과목이 큰 폭으로 조정된 수리영역이다. 자연계열 학생이 치르는 수리 ‘가’형은 필수과목인 수학Ⅰ·수학Ⅱ와 함께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1과목을 선택하던 것에서, 수학Ⅰ·수학Ⅱ·적분과 통계·기하와 벡터 등 4개 필수과목 체제로 바뀐다. 과목별 출제문항 비율은 각각 25%(7~8문항)씩으로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출제된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리 ‘나’형도 기존에 필수로 치르던 수학Ⅰ에 더해 2007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새로 도입된 ‘미적분과 통계 기본’ 과목을 추가로 치러야 한다. 특히 두 과목의 출제문항 비율이 각각 50%(15문항)씩으로 같아, 기존 수능과 견줘 인문계열 학생들의 수리영역 학습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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