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형, 벼락치기 대신 이해학습으로

서술형이 확대된 지금, 답을 고르는 데 익숙한 학습방법을 버려야 할 때다. 배운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해야 답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은 서울 시내 학교의 중간고사 시험지.

1318클래스 과목별 동영상 강좌 제공

이번 중간고사를 마치고 아이들의 성적에 한숨을 내쉬는 학부모들이 많다.

먼저 서술형 문항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예상보다 많았다. 50%의 비중을 차지한 서술형에 제대로 답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일선 교사들은 “평균점수가 많게는 10점 이상 떨어졌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들의 경우 초등학교와 다른 시험 출제에 크게 당황하기도 했다.

이는 이제 공부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답을 고르는 데 익숙한 학습방법으로는 더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다는 얘기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배운 내용을 완벽히 숙지하고 그 위에서 이해를 넓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대충 이해를 해도 답을 고를 수 있으나, 서술형이 늘어난 지금은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고서는 답을 쓸 수가 없게 된 것이다. 특히 영어·수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의 과목에서도 시험 때 벼락치기 공부로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번 중간고사에서 확인됐다.

중학생 대상 전문 온라인교육 사이트 1318클래스(1318class.com)는 이런 학교 시험의 변화에 맞춰 내신 과목별 동영상 강좌를 강화한 각종 묶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 학년의 모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종합반 고구려 제품은 6개월에 64만원, 12개월에 96만원에 제공한다. 종합반 고구려에는 학교 교과 진도에 맞춘 과목별 강좌를 비롯해 학교 시험특강, 방학 특강 등도 포함된다.

또 영어의 경우 문법·독해·듣기·어휘 등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맨투맨’ 교재를 활용한 다양한 수준의 강의도 제공된다. 수학은 기본부터 시작해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강의가 포함된다. 다른 사이트의 종합반이 100만원이 넘는 데 비해 저렴하다. 중학교 3학년을 위해서는 고등학교 1학년 내용까지 예습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종합반을 서비스한다.

또 사회·과학에 대해 교과서 내용을 완벽히 이해한 뒤 문제풀이를 통해 짧은 시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사회/과학’ 묶음 상품을 3개월 12만8000원, 6개월 21만9000원에 제공한다. 단과로 수강할 때보다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말시험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묶음 강좌들도 서비스한다.

1318클래스 쪽은 “시험 때만 하는 공부만으로는 서술형 확대 등 변화에 아이들이 대응하기 어렵다”며 “평소 계획을 세워 충실하게 공부를 하는 것만이 중간고사의 실패를 극복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문의 1566-1318.

류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