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과 내년 수능 수리 나형 출제범위 비교
[2012학년도 수능 공략법] 수리 ‘나’
단원별로 오답노트 만들어
자신의 취약부분 보완해야
단원별로 오답노트 만들어
자신의 취약부분 보완해야
2007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 고2 학생들은 7차 교육과정에서의 ‘수학Ⅰ’이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으로 분리·추가되면서 학습부담이 가중됐다. 여기에 대입에서 수능 수리영역이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학생들은 학습량의 부담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
그러므로 개정된 교육과정 내용(표 참조)에 따라 예상되는 출제 경향의 변화를 분석하는 것은 수리 나형을 대비하는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하다.
먼저 수학Ⅰ에서 ‘지수와 로그’,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단원이 ‘지수함수와 로그함수’로 통합되면서, 2012학년도 수능부터는 기존 7~8문항 출제되던 것에서 2~3문항 줄어 4~5문항 정도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학Ⅰ ‘수열의 극한’에서 출제됐던 계산문제는 ‘함수의 극한’에서 출제될 것으로 예상돼, ‘무한급수’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졌다. ‘순열과 조합’은 ‘고등수학’ 과정에 편제되면서 2012학년도 수능부터는 다루지 않는다.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법’, ‘다항함수의 적분법’ 등은 새로 추가된 단원인 만큼 집중적인 개념학습이 중요하다. 또 적분 개념을 배우기 때문에 연속확률변수에서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는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학습의 기본은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있다. 유형 분류에 따른 학습만으론 수리영역의 고득점은 불가능하다. 개념을 적용하는 기본단계에서 유형연습은 필수조건이지만,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선 심화개념의 이해와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원별로 오답노트를 만들고 틀린 문제에 해당하는 단원을 찾아 노트에 정리해 가면서 자신의 취약단원을 보완해 가는 노력도 게을리 말아야 한다.
김규호 명덕외고 수학교사
김규호 명덕외고 수학교사
김규호 명덕외고 수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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