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통합논술 / [난이도 수준-초등 고학년~중1]
23. 한국신화 4<연오랑과 세오녀>
24. 그리스-로마 시화 5<판도라>
23. 한국신화 4<연오랑과 세오녀>
24. 그리스-로마 시화 5<판도라>
■ 생각 열기
일식은 달이 해를 가리는 현상으로 달의 그림자가 지구에 드리워진다. 반면에 월식은 지구가 해를 가리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가 달에 드리워진다. 달이 태양을 가려 태양의 전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개기일식이라 하고, 일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부분일식이라 한다. 달의 궤도는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궤도보다 약 5° 기울어져 있다. 그래서 일식이나 월식은 지구와 태양과 달이 거의 일직선을 이루었을 때만 발생한다. - 네이버, ‘오늘의 과학’
1. 이 글과 그림을 잘 보고 일식 현상이 일어나는 원리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세요.
2. 옛날 사람들은 일식이나 월식을 하늘이 인간들에게 벌을 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식이나 월식 현상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했을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세요.
■ 주제 읽기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세요. 옛날 신라 땅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녀라는 부부가 살고 있었어요. 가진 것이라고는 허름한 오막살이 한 채뿐이었지만 두 사람은 아주 행복했어요. 서로 아끼고 사이좋은 부부였거든요. 두 사람은 모두 부지런했어요. 연오랑은 하루도 쉬지 않고 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았고, 세오녀는 밭을 매거나 길쌈을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여느 때처럼 일찍 일어난 연오랑은 바닷가로 나갔어요. “오늘은 미역을 따야겠군. 아주 싱싱하겠는걸.” 연오랑이 바다에 나가 미역을 따고 있는데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바위 하나가 ( ) 떠왔어요. 바위가 저절로 떠오는 것을 신기하게 여긴 연오랑은 얼른 바위 위로 훌쩍 건너뛰었어요. 바위는 연오랑을 싣고서 ( ) 떠다니다가 해가 뜨는 쪽으로 떠내려갔어요. 그로부터 얼마나 시간이 지난 뒤였을까요? “이곳은 오키라는 곳입니다.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연오랑은 여러 사람이 모여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꼈어요. 그중 점잖아 보이는 한 노인이 연오랑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연오랑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오키라면 분명 왜나라(일본)가 틀림없고, 또한 기다리고 있었다니…? 왜나라 사람들은 바위에 실려 온 연오랑을 보고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어요. “저희들의 왕이 되어 주십시오.” 그래서 연오랑을 그 나라의 왕으로 받들었어요. 한편, 신라 땅에 남은 세오녀는 미역을 따러 나간 연오랑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바닷가로 달려 나왔어요. “연오랑님! 어디 계세요?” 세오녀는 큰소리로 외치며 바닷가를 돌아다녔어요. 하지만 어디에서도 연오랑을 찾을 수 없었지요. 세오녀가 바닷가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니, 어느 한 바위 위에 남편의 신발이 놓여 있는 것이 보였어요. 세오녀는 연오랑의 신발이 놓인 그 바위 위에 올라앉아 눈물을 흘렸어요. 그런데 바로 그때였어요. 연오랑을 그렇게 했듯 바위는 또 세오녀를 싣고 바다 한가운데로 ( ) 떠내려갔어요. 세오녀를 실은 바위는 연오랑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해가 뜨는 쪽으로 빠르게 미끄러졌어요. 그로부터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 때, 왜나라의 왕이 된 연오랑에게 신하가 달려와 말했어요. “서쪽 바닷가에 신라 사람으로 보이는 여자가 바위를 타고 떠내려왔사옵니다.” “무엇이? 어서 이리로 데리고 오시오.” 잠시 후, 신하들이 데려온 여인은 놀랍게도 세오녀였어요. 그래서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는 다시 만나게 되었고 세오녀는 왕비가 되었지요. 이때 신라에서는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낮을 밝히던 해와 밤을 밝히던 달이 같이 모습을 감춘 것이었어요. 나라 안이 온통 야단법석이었지요. “여봐라. 어서 일관(해와 달, 별의 움직임을 보고 나라의 장래를 점치는 사람)을 불러 그 까닭을 물어보도록 하라!” 그러자 왕의 물음에 일관은 아주 어이없는 대답을 했어요. “우리나라에 내려와 있던 해와 달의 정기가 왜나라로 건너간 듯하옵니다.” 왕은 왜나라로 사람을 보내어 연오랑과 세오녀가 돌아오도록 타일렀어요. 그러나 이미 그곳의 왕이 되어 있는 연오랑은 신라의 신하들에게 말했어요. “내가 이 나라에 오게 된 것은 하늘이 그렇게 하도록 시킨 것이다. 이제 어찌 돌아갈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나의 아내가 짠 고운 비단이 있으니 이것을 갖고 가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면 다시 해와 달이 솟아오를 것이다.” 신라의 신하들은 세오녀가 짠 비단만을 가지고 신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그것을 제물로 바치고 제사를 올렸어요. 그러자 연오랑의 말대로 해가 다시 떠올랐어요. 밤에는 예전의 아름다운 달도 다시 모습을 나타냈지요. 왕은 그 비단을 국보로 삼고, 대궐 안의 곳간에다 보관했어요. 그리고 그 곳간의 이름을 ‘귀비고’라 불렀죠. 그리고 하늘에 제사를 드렸던 곳은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 불렀어요. 1. 위 글의 ( ) 안에 들어갈 적당한 말을 아래에서 찾아 써 보세요. [ 팔랑팔랑 둥실 출렁출렁 살랑 넘실넘실 ] 2. 다음 낱말의 뜻을 보고 알맞게 연결해 보세요. ① 도기야 <2022> <2022> ㉠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서 시끄럽게 구는 것 ② 귀비고 <2022> <2022> ㉡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하는 곳간 ③ 야단법석 <2022> <2022> ㉢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냈던 곳 3. 이야기 속에서 연오랑이 왜나라로 건너가 왕이 되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세요. 4. 이야기를 볼 때 태양신은 여신인 ‘세오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지 써보세요.
■ 주제 넓히기 다음 글을 잘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 ‘연오랑’과 ‘세오녀’를 한자로 써볼까요? 바로 이렇게 씁니다.
‘延烏郞(연오랑)’ ‘細烏女(세오녀)’
그런데 이 글자를 가만히 살펴보면 가운데에 ‘烏’자가 들어 있습니다. 바로 ‘까마귀 오’자이지요. 그렇다면 두 사람이 까마귀와 관련이 있다는 뜻일까요?
옛날부터 중국에서는 태양 속에 다리가 셋 달린 까마귀가 산다고 믿었대요. 이 까마귀를 삼족오(三足烏)라고 하는데, 이 삼족오는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 고구려의 벽화에서도 발견된답니다. 말하자면 예로부터 까마귀는 태양의 상징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세오녀가 짠 비단에 절을 올리자 없어졌던 해와 달이 다시 나타났던 것이지요. 이것은 태양을 숭배(높이 우러러 공경하고 받드는 것)하는 행위로 볼 수 있어요. 그 때문에 연오랑·세오녀의 이름에 까마귀(烏)가 들어가 있는 것이랍니다.
1. 이 글로 볼 때 옛날 사람들이 까마귀를 태양의 상징으로 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지 써보세요.
2. 연오랑·세오녀와 주몽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을 써보세요.
■ 주제 읽기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세요. 옛날 신라 땅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녀라는 부부가 살고 있었어요. 가진 것이라고는 허름한 오막살이 한 채뿐이었지만 두 사람은 아주 행복했어요. 서로 아끼고 사이좋은 부부였거든요. 두 사람은 모두 부지런했어요. 연오랑은 하루도 쉬지 않고 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았고, 세오녀는 밭을 매거나 길쌈을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여느 때처럼 일찍 일어난 연오랑은 바닷가로 나갔어요. “오늘은 미역을 따야겠군. 아주 싱싱하겠는걸.” 연오랑이 바다에 나가 미역을 따고 있는데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바위 하나가 ( ) 떠왔어요. 바위가 저절로 떠오는 것을 신기하게 여긴 연오랑은 얼른 바위 위로 훌쩍 건너뛰었어요. 바위는 연오랑을 싣고서 ( ) 떠다니다가 해가 뜨는 쪽으로 떠내려갔어요. 그로부터 얼마나 시간이 지난 뒤였을까요? “이곳은 오키라는 곳입니다.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연오랑은 여러 사람이 모여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꼈어요. 그중 점잖아 보이는 한 노인이 연오랑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연오랑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오키라면 분명 왜나라(일본)가 틀림없고, 또한 기다리고 있었다니…? 왜나라 사람들은 바위에 실려 온 연오랑을 보고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어요. “저희들의 왕이 되어 주십시오.” 그래서 연오랑을 그 나라의 왕으로 받들었어요. 한편, 신라 땅에 남은 세오녀는 미역을 따러 나간 연오랑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바닷가로 달려 나왔어요. “연오랑님! 어디 계세요?” 세오녀는 큰소리로 외치며 바닷가를 돌아다녔어요. 하지만 어디에서도 연오랑을 찾을 수 없었지요. 세오녀가 바닷가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니, 어느 한 바위 위에 남편의 신발이 놓여 있는 것이 보였어요. 세오녀는 연오랑의 신발이 놓인 그 바위 위에 올라앉아 눈물을 흘렸어요. 그런데 바로 그때였어요. 연오랑을 그렇게 했듯 바위는 또 세오녀를 싣고 바다 한가운데로 ( ) 떠내려갔어요. 세오녀를 실은 바위는 연오랑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해가 뜨는 쪽으로 빠르게 미끄러졌어요. 그로부터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 때, 왜나라의 왕이 된 연오랑에게 신하가 달려와 말했어요. “서쪽 바닷가에 신라 사람으로 보이는 여자가 바위를 타고 떠내려왔사옵니다.” “무엇이? 어서 이리로 데리고 오시오.” 잠시 후, 신하들이 데려온 여인은 놀랍게도 세오녀였어요. 그래서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는 다시 만나게 되었고 세오녀는 왕비가 되었지요. 이때 신라에서는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낮을 밝히던 해와 밤을 밝히던 달이 같이 모습을 감춘 것이었어요. 나라 안이 온통 야단법석이었지요. “여봐라. 어서 일관(해와 달, 별의 움직임을 보고 나라의 장래를 점치는 사람)을 불러 그 까닭을 물어보도록 하라!” 그러자 왕의 물음에 일관은 아주 어이없는 대답을 했어요. “우리나라에 내려와 있던 해와 달의 정기가 왜나라로 건너간 듯하옵니다.” 왕은 왜나라로 사람을 보내어 연오랑과 세오녀가 돌아오도록 타일렀어요. 그러나 이미 그곳의 왕이 되어 있는 연오랑은 신라의 신하들에게 말했어요. “내가 이 나라에 오게 된 것은 하늘이 그렇게 하도록 시킨 것이다. 이제 어찌 돌아갈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나의 아내가 짠 고운 비단이 있으니 이것을 갖고 가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면 다시 해와 달이 솟아오를 것이다.” 신라의 신하들은 세오녀가 짠 비단만을 가지고 신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그것을 제물로 바치고 제사를 올렸어요. 그러자 연오랑의 말대로 해가 다시 떠올랐어요. 밤에는 예전의 아름다운 달도 다시 모습을 나타냈지요. 왕은 그 비단을 국보로 삼고, 대궐 안의 곳간에다 보관했어요. 그리고 그 곳간의 이름을 ‘귀비고’라 불렀죠. 그리고 하늘에 제사를 드렸던 곳은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 불렀어요. 1. 위 글의 ( ) 안에 들어갈 적당한 말을 아래에서 찾아 써 보세요. [ 팔랑팔랑 둥실 출렁출렁 살랑 넘실넘실 ] 2. 다음 낱말의 뜻을 보고 알맞게 연결해 보세요. ① 도기야 <2022> <2022> ㉠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서 시끄럽게 구는 것 ② 귀비고 <2022> <2022> ㉡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하는 곳간 ③ 야단법석 <2022> <2022> ㉢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냈던 곳 3. 이야기 속에서 연오랑이 왜나라로 건너가 왕이 되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세요. 4. 이야기를 볼 때 태양신은 여신인 ‘세오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지 써보세요.
■ 주제 넓히기 다음 글을 잘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태양 속의 삼족오(삼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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