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안병만 장관-진보 교육감 ‘불편한 첫 만남’

등록 2010-07-08 22:00수정 2010-07-09 09:33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오른쪽)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8일 저녁 서울 태평로 클럽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간담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진수 기자 <A href="mailto:jsk@hani.co.kr">jsk@hani.co.kr</A>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오른쪽)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8일 저녁 서울 태평로 클럽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간담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일제고사 협조” 당부에 “표집형으로 전환” 건의
8일 열린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16개 시·도 교육감의 첫 간담회에서, 안 장관과 일부 진보 교육감들은 예상대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이날 저녁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학업성취도 평가는 뒤처지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며 교육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안 장관은 “돌이켜보면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주입·암기시키는 교육을 해왔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창의성·인성을 중요한 교육의 덕목으로 삼고 많은 교육개혁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진보 성향의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안 장관에게 “창의성·인성 교육을 강조하셨는데, 일제고사 때문에 그런 교육을 하기가 어렵다”며 “초등학교에서도 밤늦게까지 학생들을 붙잡아 놓고 공부시키는데 거기서 무슨 창의·인성 교육이 되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민 교육감은 학업성취도 평가를 일정 비율의 학생들만 표본으로 골라 시험을 치르게 하는 표집형으로 바꿔 달라고 건의했다.

안 장관은 “정부의 정책이 최선이 아닐 수 있다”며 “시·도 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좋은 의견을 많이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