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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1400만평 오아시스’ 기적을 이룬 여인

등록 2010-08-29 16:34수정 2010-08-29 16:46

‘1400만평 오아시스’ 기적을 이룬 여인
‘1400만평 오아시스’ 기적을 이룬 여인
우리말 논술 7. 사막에 숲이 있다
중학진로독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 이 책, 알고 보면 재미있다!

<사막에 숲이 있다>
이미애 지음서해문집

〈사막에 숲이 있다〉
〈사막에 숲이 있다〉

작가 방송작가. 2002년 <티브이 동화 행복한 세상>으로 한국방송작가상을 받았다. <일요스페셜> <한국의 미> <사람과 사람들> 등 주로 다큐멘터리에 글을 썼다. 2003년초여름, 그는 동화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한 일을 정말로 해낸 여성이 있다는 말을 풍문으로 듣고 마오우쑤 사막을 찾았고, 그녀가 피와 눈물로 이룩한 오아시스를 보는 순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서 그때 나눈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내용 장 지오노가 지은 소설 <나무 심는 사람>의 주인공처럼 진짜로 평생 사막에 나무를 심어 숲으로 바꾸어 놓은 사람이 있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이 실화의 주인공은 인위전이라는 여성이다. 인위전은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내몽고 마오우쑤 사막에서 20여년 전부터 나무를 심어왔다. 그는 모래밖에 없었던 사막에 스무살부터 풀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어왔는데, 그녀가 심은 나무가 무려 80만 그루라고 한다. 그것도 국가의 지원금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사막 7만무(약 1400만평, 1무는 약 200평)를 오아시스로 만들었다. 어떻게 이런 기적 같은 일이 가능했을까.

1985년 갓 스무살이었던 인위전은 아버지의 순간적인 발언 때문에 바이완샹이라는 남자에게 시집을 오게 됐다. 그녀의 아버지가 우연히 만난 바이완샹의 아버지에게 딸을 시집보내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사방에는 모래뿐이고 길조차 없는 사막에서 몇날 며칠을 통곡으로 보낸 인위전은 차츰 남편에게 연민을 느꼈고, 1주일 만에 문득 남편에게 “여기에 꽃을 심으면 안 될까요? 꽃이 자라면 여기도 사람 사는 곳 같지 않을까요?”라고 묻는다.


꽃과 나무가 있으면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는 소박한 생각에서 인위전의 도전이 시작된다. 70리를 걸어가 묘목상에서 일한 대가로 백양나무 묘목 30그루를 업고 와 나무를 심고 물을 주었으나 모래바람에 쓸려가 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실패를 반복하기를 7년. 어느 날 인위전은 바람의 방향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풀이 자라는 곳에 나무를 심으면 뿌리가 더 단단히 내린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다. 모래 속에 떨어진 풀씨가 물기를 만나 껍질을 깨고 싹을 틔울 확률은 정말 천분의 일, 만분의 일이었지만 그는 지문이 닳도록 다니며 모래에 풀씨를 흩뿌렸다. 그리고 드디어 군데군데 바늘처럼 싹들이 뾰족뾰족 돋았다.

이제 나무들은 열 그루를 심으면 여덟 그루가 살아남았고 꽤 큰 키로 자라났다. 처음 나무를 심은 뒤 15년 가까이 지난 1999년, 기자들에 의해 인위전이 만든 오아시스가 세상에 알려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기적을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 찾아오고 인위전의 집에 머물며 함께 나무를 심기를 원한다. 인위전은 지금도 여전히 풀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있다.


■ 깊이 생각하기

중국의 4대 사막 중 하나인 마오우쑤 사막은 모래 바람과 움직이는 모래 언덕으로 유명하다. 황사의 진원지이기도 한 이곳은 한때 푸른 초원이었다. 무차별 벌목과 양떼로 인해 사막으로 변했고 거기다 기온 상승까지 겹치면서 사막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인위전이 만든 기적은 사막화의 진행을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거의 체념 상태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었다. 그것은 매일 풀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인위전식 나무 심기가 사막화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숲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드디어 사막에 우물이 생긴 것이다. 모래가 가라앉기를 기다리지 않고도 물을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이 솟아난 것이다. 이어서 전기도 들어왔고, 사막을 떠났던 친척들과 이웃들이 돌아오기 시작했으며 채소와 과일 곡식들을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

인위전은 처음부터 사막의 생태 복원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나무를 심은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받으면서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에 눈을 떴다. 사막에 나무를 심는 일은 삶의 질을 바꾸고 자손 대대로 아름다운 숲을 물려주기 위한 사회적 소명이라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

그녀는 한밤중과 이른 새벽, 두 차례 물을 준다. 낮에는 풀씨를 받으러 다니거나 받은 풀씨를 뿌리러 먼 길을 오간다. 그녀가 풀씨를 뿌리러 가는 길에는 나무가 없다. 그곳은 고요한 사막이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모래 언덕들이 두렵지 않다. 하늘과 모래와 바람, 모든 자연에 대한 예의를 갖추되, 결코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사는 법을 찾아내고 공존하는 길을 찾아낸 것이다.

모래 바람이 불면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서둘러 집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녀는 풀씨를 뿌리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살갗을 후벼 파는 모래 바람 속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그녀의 어깨엔 묵직한 풀씨 자루가 걸려 있다. 그녀의 이런 모습은 때때로 신의 가르침을 받은 고독한 성자처럼 고독하고 의연하다고 작가는 에필로그에 쓰고 있다.

인위전은 이제 사막 녹지화 영웅, 사막 생태 복원 운동의 유명 인사이다. 언론을 통해 소식을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편지를 보내왔다. 그중에 어떤 사람은 죽으려고 했다가 기사를 읽고 삶의 희망을 얻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미국인은 그녀를 찾아와 큰돈을 내놓았는데, 그가 먼 길을 날아와서 굳이 인위전을 만나러 온 것은 사막이 숲으로 바뀐 것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에 도전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 위대한 인간을 보고 싶었다. 모래 바람보다 거세고 사막보다 강한 투지를 만나고 싶었던 것이다.


■ 책 속에 나 있다

천분의 일, 만분의 일…20여년 나무심기 ‘포기’는 없었다

무엇을(doing)보다 어떤 존재(being)로 살 것인가를 먼저 고민

하루에 30㎞를 걸어 다니며 우편물을 배달하던 우체부가 있었다. 매일 같은 경치만 보며 걷는 것이 지루했던 그는 상상하기 시작했다. 그가 상상한 것들은 아름다운 궁전이나 탑, 동굴 정원 같은 것이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재미있는 모양의 돌을 발견하고 그 돌을 이용해 정말 건물을 지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33년, 그는 혼자의 힘으로 자신이 상상하던 건물들을 직접 지상에 만들어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이 이야기는 실화이다. 프랑스 오트리브에 살던 페르디낭 슈발이라는 한 우체부의 열정과 집념으로 만들어진 이 ‘꿈의 궁전’은 그가 죽은 뒤에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제 그곳은 매년 1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이다.

우체부 슈발이나 인위전은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천재적인 능력의 소유자가 아니다. 인위전은 ‘사막에 꽃이 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생각을 실현해 나가는 열정과 끈기이다. 고난과 실패를 극복해 나가는 자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적성에 딱 맞는 직업을 찾고 싶어한다. 하지만 흥미와 관심이 있어서 그 분야에 뛰어들어 얼마간 일을 해보다 점점 일이 힘들어지면 ‘이것이 내가 꿈꾸던 일이 맞나?’ ‘내 적성에 안 맞나 봐’ 하면서 의심을 하고 결국 포기한다. 흥미와 관심이 있으면 당연히 일을 할 때에도 마냥 재미있고 신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끈질기게 일해 성공에 이를 수 있을까? 인위전이 그랬듯이 목표의식이 분명하고 왜 하는지 동기가 뚜렷하면, 중간에 힘들거나 문제점이 나타나도 도망가지 않고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애쓴다. 또 일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처음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발전을 위한 과정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 등의 생각이 그것이다.

여기에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와 보람을 알면 더 열정을 갖고 일하게 되고 웬만한 시련에도 잘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만으로 직업을 선택하면 늘 다른 직업과 비교하게 되고 불만을 품게 된다. 흔히 진로탐색이라고 하면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doing)만을 생각하지만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being)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만약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 기쁘게 사는 사람, 부지런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렇게 살기 위해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어떤 일을 할 것인지는 그다음 문제인 것이다.

자기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아는 사람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가꿔나갈 수 있다.


■ 나대로 책 읽기

‘정의’라는 묘목을 심고 싶다

봉원중 2학년 이경민

봉원중 2학년 이경민
봉원중 2학년 이경민

1985년 한 아버지가 딸을 사막 한가운데에 사는 ‘바이완샹’에게 시집을 보냈다. 그때부터 사막을 녹색 숲으로 만들어 버린 한 여자의 사막 녹화 작업이 시작된다. 그 사람은 바로 ‘인위전’이라는 이름의 사막에 사는 평범한 아줌마다(하긴 사막에 사는 게 평범하진 않다). 인위전은 “남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 놀라운 일을 시작했다.

이런 생각은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될 수 있으나 결코 당연하지는 않다. 남이 서울대에 수석으로 갔다 해서 당신도 서울대에 수석으로 합격할 수 있는가? 그것은 쉽지 않다. 인위전은 사막을 숲으로 만든 노인이 있다는 소문을 듣자마자 자신도 당장 행동에 옮긴다. 그것은 당연한 일인가? 아니다. 그도 쉽지 않다. 인위전처럼 생각을 행동으로 바로 옮기는 이런 성격이야말로 메마른 사막을 숲으로 만든 원동력일 것이다.

나는 평범한 학교에 다니고 공부도 그럭저럭, 형편도 그럭저럭인 그냥 중2로 아직 구체적인 꿈 같은 건 정해지지 않았고, 조금 다른 점이라 하면 다른 평범한(평범함의 기준은 스스로 생각해 주시길) 학생들과는 달리 세상을 보는 시각이 조금 비판적이다. 그런데 나를 수레에 실어 사막에 버린다면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 글을 읽는 당신들도 사막에 버려진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인위전처럼 행동할 수 있을 것인가. 답은 어떻게 궁리를 해 보아도 (내 생각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막에서 도망치거나 거기서 죽는 것뿐 아닌가. 그게 아니라면 당신은 제2의 인위전일 수도 있다.

책에서 작가는 “그녀는 어떤 악조건도 굴복시켜 호재로 만드는 능력을 어쩌면 타고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아마도 그녀를 둘러싼 환경이 만든 후천적인 방어능력으로 보는 게 맞을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어쩐지 멋지게 들리지만 방어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녀를 둘러싼 환경이 만든’이라는 구절이 더 중요하다.

20세기 중국의 한 평범한 스무살 처녀가 사막에 와서 숲을 만들었고 그런 능력이 그녀를 둘러싼 환경이 만든 후천적인 능력일 가능성이 높다면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도 묘목을 사서 사막에 심자! 우리나라는 사막이 없으니 불가능하다고? 가능하다. 주위를 둘러보라. 얼마나 넓은 사막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가. 아직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냥 인터넷이나 TV를 켜서 뉴스를 보라 사막들이 보일 것이다. ‘성폭행 용의자 도주’ ‘수능에서 떨어지자 자살’ ‘공무원 비리’ ‘방화사건 용의자 자수’ ‘천안함 사태’ 등등.

마오우쑤 사막을 압도하는 사막들이 보이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점점 더 사막화할 것이고, 대한민국의 ‘인위전’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우린 그냥 여기서 이렇게 사막화를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다. 아니 지금도 마냥 보고만 있지 않는가? 사막을 구경만 하고 숲으로 만들기 위해 행동하지도 않으면서 등 뒤에서 욕만 하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빨리 묘목을 사서 넓은 사막에 심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어떤 묘목을 심을 것인가. 나는 ‘정의’라는 묘목을 심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공부해 얻은 결론은 판사가 되어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다. 평소 공정하려고 애쓰고 신중한 내 성격과도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옳다고 믿는 것이 때로는 상대적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그렇듯이 고민하고 또 고민할 것이다.


■ 내 꿈을 위해 한걸음 더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박경화 지음/북센스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릴라는 왜 핸드폰을 미워하는 것일까? 핸드폰과 고릴라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 알고 보니 둘은 상관이 많았다.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민주공화국은 ‘콜탄’이 많이 생산되는 나라이다. 콜탄은 현재 금이나 다이아몬드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콜탄이 핸드폰과 노트북, 제트엔진, 광섬유 등의 원료로 널리 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콩고는 내전중이다. 1990년대에는 무려 500여만명이 내전으로 희생됐다. 문제는 이 콜탄을 암시장에 팔아서 무기를 사고 전쟁자금을 조달한다는 사실이다. 콜탄 값이 치솟으면서 농부들이 땅을 버리고 일확천금을 위해 광산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뼈빠지게 일을 해도 그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쥐꼬리만한 일당뿐이다. 힘 있는 중개상들이 막대한 이윤을 가로채기 때문이다. 콜탄은 또 콩고 동부의 세계문화유산인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을 파괴하고 있다. 이 국립공원은 지구상에 남아 있는 고릴라의 마지막 서식지이다. 1996년 무렵 이곳에는 280여마리의 고릴라가 살고 있었지만 2001년에는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 광산으로 몰려든 사람들이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산속에 있는 야생동물들을 마구잡이로 사냥했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데 혈안이 된 중개상과 다국적 기업들은 콩고 광부들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 고릴라들이 어떻게 죽어 가는지 관심이 없다. 왜 고릴라가 핸드폰을 미워하는지 이제 궁금증이 풀렸다. 그런데 핸드폰을 사는 사람이나 버리는 사람들은 핸드폰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광부들이 중노동에 시달리고 숲이 파괴되며 고릴라들이 사라져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우리가 핸드폰을 오랫동안 소중하게 쓰는 일은 단지 통신비를 아끼고 물을 절약하는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 반대편의 소중한 생명들을 보호하는 거룩한 일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아가 무의미한 죽음을 거듭하는 전쟁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고 평화를 찾아오게 하는 위대한 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숲이 사라지면서 종이는 천연기념물이 됐고, 오염이 덜 된 북극 빙산을 녹여 만든 빙산수가 비싸게 팔리고 있어요. 석유는 이미 고갈되어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으며, 대신 물을 파는 주수소가 인기예요. 오염된 공기와 환경호르몬을 없애기 위해 집집마다 매일 대형청소기로 청소를 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지하대피소로 피해야 합니다. 밤낮없이 환한 조명 아래에서 생활한 부모의 약해진 시력 때문에 신생아가 두 달이 되도록 아예 눈을 뜨지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답니다.” 이 책 서문에 나온 ‘미래에서 온 편지’ 내용이다. 저자는 현재 지구의 생태계 변화로 보아 미래에서 온 편지는 공상영화에나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사랑하는 후손들한테서 원망 섞인 편지를 받지 않으려면 당장 우리의 일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학생의 공부하는 힘 1318클래스(1318class.com)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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