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제한
30곳 중 7곳 제외
30곳 중 7곳 제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9월 2011학년도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발표한 30곳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7개 대학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외된 7개 대학은 김해대·남부대·대구예술대·수원가톨릭대·초당대·한려대·한북대다.
교과부의 이번 재평가 작업은 9월 발표된 대출제한 대학 30곳을 선정할 때, 취업률·충원율 등의 평가지표로 최근 수치가 아닌 지난해 4월 기준의 수치를 활용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교과부 학자금 대출제도 심의위원회는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올 9월 말 공시된 각 대학의 올 4월 기준 교육지표를 반영해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여건 및 성과 개선 정도를 다시 평가했다.
재평가 결과, 김해대·남부대·초당대·한려대·한북대는 재학생 충원율과 취업률 등이 전년에 견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출제한 대학에서 제외됐다. 대구예술대는 경영 주체 전환과 대규모 투자 등 경영개선 계획을 추진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올해 평가 대상에서 아예 제외했다. 또 수원가톨릭대는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 수혜 대상이 아니어서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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