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교육] 우리말 논술 /
초등통합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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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수준 초등 고학년~중1]
42. 그리스 신화 <이카로스의 날개>43. 한국신화 <박혁거세>
■ 생각 열기 다음 글을 잘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과보는 힘이 장사인 거인이다. 두 마리의 누런 뱀을 귀에 걸치고 손에도 쥐고 있다. 보기에는 흉측하지만 마음씨가 착하고 온순하다. 어느 날, 과보가 태양을 쫓아가 보겠다고 ㉠태양과 달리기를 시작한 일이 있었다. 그는 들판에 서서 그의 긴 다리로 성큼성큼 내디디며 바람처럼 달리기 시작했다. 서쪽으로 기울어져 가는 태양을 따라 순식간에 천리를 넘게 달렸다. 이렇게 해서 그는 태양을 쫓아 우곡까지 가게 되었다. 우곡은 태양이 지는 곳이었다. 그곳에 도착해 보니 새빨간 불덩어리 하나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그는 환희에 차서 거대한 팔을 들어 올려 그 태양을 움켜쥐려 하였다. 그러나 그는 꼬박 하루를 달려왔기 때문에 너무 피곤했고, 태양의 열기로 인해 목이 말라 엎드려 황하와 위수의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어찌나 목이 말랐던지 과보는 이 두 줄기 강물을 순식간에 모두 마셨다. 그래도 목이 타자, 다시 대택(러시아의 시베리아 남쪽에 있는 호수. 바이칼 호수)의 물을 마시러 북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과보는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에 목이 말라 죽고 말았다. 그는 죽을 때 손에 쥐고 있던 지팡이를 던졌는데, 그 지팡이가 땅에 떨어지자마자 순식간에 복숭아 숲으로 변하였다. 지금의 허난(하남)성 링바오(영보)의 동남쪽에 과보산이 있다. 이 산 위에는 품(品)자 모양의 커다란 바위 3개가 있는데, 과보가 태양과 경주할 때 배가 고파 솥을 가져다 여기에 걸고 밥을 해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1. 밑줄 친 ㉠은 어떤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지 써보세요. 2. 밑줄 친 ㉡과 같은 경우를 나타내는 속담으로 적당하지 못한 것을 고르세요. ①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②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진다. ③ 제 무덤 제가 판다. ④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⑤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 주제 읽기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세요. 고대 그리스의 최고의 발명가인 다이달로스는 신기한 물건을 많이 발명하여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런데 다이달로스는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질투로 잠을 못 자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조카 탈로스를 제자로 삼아 가르쳤는데, 탈로스가 뛰어난 소질을 보이며 자신을 능가할 정도가 되자, 탈로스를 벼랑에서 밀어 죽였다. 이 사건 때문에 다이달로스는 크레타 섬으로 도망쳤고, 크레타 섬을 다스리던 미노스 왕은 다이달로스를 크게 환영하였다. 미노스 왕에게는 왕비 파시파에가 황소와의 사이에서 낳은 미노타우로스라는 반인반수(반은 사람 반은 짐승)의 ㉠괴물 아들이 있었다. 미노타우로스는 사람 고기 외엔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백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미노스 왕은 다이달로스에게 미궁을 만들게 해서 미노타우로스를 가두었다. 크레타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아테네에서 해마다 7명의 소년과 7명의 소녀를 바쳐 미노타우로스의 식량으로 삼았는데, 제물로 테세우스 가 크레타 섬으로 오게 되었다. 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 가 건네준 실타래 덕분에 괴물을 처치하고 미궁을 빠져나와 아리아드네와 함께 크레타 섬을 도망쳤다. 미노스 왕이 이 사실을 알고,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를 탑 속에 가두었다. 하루는 창가에서 밖을 보고 있던 그의 아들 이카로스가 말하였다. “아버지, 우리도 새처럼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일 이곳에 갇혀 지내는 것도 지쳤어요. 나도 새가 되어 훨훨 날아가고 싶어요.” 아들의 말에 다이달로스는 무릎을 탁 쳤다. “그래! 우리도 ㉡ ( ) !” 그날부터 다이달로스는 연구에 몰두했고, 얼마 뒤 감시하는 파수꾼에게 나무와 아주 큰 새의 날개, 실과 밀랍을 달라고 하였다. 미노스 왕은 파수꾼에게 미리 다음과 같이 말해 두었다. “만약 다이달로스가 물건을 달라고 하면 주어라. ㉢ ( ) ” 다이달로스는 비밀리에 날개를 만들었다. 어느 날, 한밤중에 날개를 매단 다음 움직여 보니 멋지게 날아오를 수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을 기다린 어느 날 밤. 다이달로스는 이카로스에게 날개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하늘을 날 때 주의할 점을 단단히 일러주고는 탑의 꼭대기로 올라갔다. 두 사람은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날개를 퍼덕이며 새처럼 하늘로 날아올랐다. 크레타 섬이 조그맣게 보였다. 다이달로스가 앞장서고 이카로스가 뒤따랐다. 두 사람이 하늘을 나는 동안 어느새 아침이 되었다. 이카로스는 아버지 뒤만 따라서 날다가 호기심이 생겼다. ‘저 구름 위로 높이 날아가 보자. 얼른 돌아오면 아버지는 모르실 거야.’ 아버지 몰래 구름 속으로 들어간 이카로스는 점점 더 호기심이 생겨 더 높이 자꾸자꾸 올라갔다. 그리하여 이카로스는 점점 높이 올라가 마침내 태양 근처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러자 ㉣태양의 열 때문에 깃털을 이은 초가 녹아서 깃털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이카로스는 깜짝 놀라 급히 낮은 곳으로 내려가려 했으나 이미 날개는 망가진 뒤였다. “아버지!” 이카로스는 슬픈 비명을 지르면서 떨어졌다. “이카로스야!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니?” 다이달로스는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미친 듯이 아들의 이름을 불러대며 찾다가, 마침내 바다 위에 떠돌고 있는 하얀 날개를 발견했다. “아아, 이카로스야. 내가 만든 것이 너를 죽이고 말았구나. 흑흑흑.” 다이달로스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들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카로스가 떨어져 죽은 바다는 이카로스의 이름을 따서 ‘이카리아 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 미노스 왕이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를 탑 속에 가둔 까닭은 무엇일까요? 미노스 왕의 생각을 짐작하여 순서대로 나열해 보세요. (A) 테세우스가 아리아드네와 함께 도망쳤다. (B) 미궁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미궁을 만든 장본인이다. (C) 다이달로스가 미궁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알려 주었을 것이다. (D) 미궁은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다. 2. 미노스 왕에게 밑줄 친 ㉠과 같이 괴물 자식이 생기게 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상징성은 무엇인지 써보세요. 3. ㉡과 ㉢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생각하여 대화를 완성해 보세요. 4. 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을 다음과 같이 그림으로 나타내고자 할 때 ?( ) 에 들어갈 인물은 누구인지 써보세요. 테세우스 : 아리아드네 = 호동 왕자 : ?( ) 5. 태양에 가깝게 더 높이 날아간 이카로스의 행동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카로스의 행동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써보세요.
■ 주제 넓히기
다음 그림은 피터르 브뤼헐의 ‘이카로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입니다. 그림을 잘 보고 물음에 답하세요. 1. 화가는 그림의 제목을 ‘이카로스의 날개’라고 정하였지만, 그림에서 이카로스는 찾기 어렵습니다. 그림에 묘사된 상황을 고려하여 화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일지 짐작하여 써보세요. 2.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태양 가까이 가려고 한 이카로스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려고 한다면 이에 맞는 속담을 생각하여 써보세요.
42. 그리스 신화 <이카로스의 날개>43. 한국신화 <박혁거세>
■ 생각 열기 다음 글을 잘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과보는 힘이 장사인 거인이다. 두 마리의 누런 뱀을 귀에 걸치고 손에도 쥐고 있다. 보기에는 흉측하지만 마음씨가 착하고 온순하다. 어느 날, 과보가 태양을 쫓아가 보겠다고 ㉠태양과 달리기를 시작한 일이 있었다. 그는 들판에 서서 그의 긴 다리로 성큼성큼 내디디며 바람처럼 달리기 시작했다. 서쪽으로 기울어져 가는 태양을 따라 순식간에 천리를 넘게 달렸다. 이렇게 해서 그는 태양을 쫓아 우곡까지 가게 되었다. 우곡은 태양이 지는 곳이었다. 그곳에 도착해 보니 새빨간 불덩어리 하나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그는 환희에 차서 거대한 팔을 들어 올려 그 태양을 움켜쥐려 하였다. 그러나 그는 꼬박 하루를 달려왔기 때문에 너무 피곤했고, 태양의 열기로 인해 목이 말라 엎드려 황하와 위수의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어찌나 목이 말랐던지 과보는 이 두 줄기 강물을 순식간에 모두 마셨다. 그래도 목이 타자, 다시 대택(러시아의 시베리아 남쪽에 있는 호수. 바이칼 호수)의 물을 마시러 북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과보는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에 목이 말라 죽고 말았다. 그는 죽을 때 손에 쥐고 있던 지팡이를 던졌는데, 그 지팡이가 땅에 떨어지자마자 순식간에 복숭아 숲으로 변하였다. 지금의 허난(하남)성 링바오(영보)의 동남쪽에 과보산이 있다. 이 산 위에는 품(品)자 모양의 커다란 바위 3개가 있는데, 과보가 태양과 경주할 때 배가 고파 솥을 가져다 여기에 걸고 밥을 해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1. 밑줄 친 ㉠은 어떤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지 써보세요. 2. 밑줄 친 ㉡과 같은 경우를 나타내는 속담으로 적당하지 못한 것을 고르세요. ①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②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진다. ③ 제 무덤 제가 판다. ④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⑤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 주제 읽기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세요. 고대 그리스의 최고의 발명가인 다이달로스는 신기한 물건을 많이 발명하여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런데 다이달로스는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질투로 잠을 못 자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조카 탈로스를 제자로 삼아 가르쳤는데, 탈로스가 뛰어난 소질을 보이며 자신을 능가할 정도가 되자, 탈로스를 벼랑에서 밀어 죽였다. 이 사건 때문에 다이달로스는 크레타 섬으로 도망쳤고, 크레타 섬을 다스리던 미노스 왕은 다이달로스를 크게 환영하였다. 미노스 왕에게는 왕비 파시파에가 황소와의 사이에서 낳은 미노타우로스라는 반인반수(반은 사람 반은 짐승)의 ㉠괴물 아들이 있었다. 미노타우로스는 사람 고기 외엔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백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미노스 왕은 다이달로스에게 미궁을 만들게 해서 미노타우로스를 가두었다. 크레타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아테네에서 해마다 7명의 소년과 7명의 소녀를 바쳐 미노타우로스의 식량으로 삼았는데, 제물로 테세우스 가 크레타 섬으로 오게 되었다. 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 가 건네준 실타래 덕분에 괴물을 처치하고 미궁을 빠져나와 아리아드네와 함께 크레타 섬을 도망쳤다. 미노스 왕이 이 사실을 알고,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를 탑 속에 가두었다. 하루는 창가에서 밖을 보고 있던 그의 아들 이카로스가 말하였다. “아버지, 우리도 새처럼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일 이곳에 갇혀 지내는 것도 지쳤어요. 나도 새가 되어 훨훨 날아가고 싶어요.” 아들의 말에 다이달로스는 무릎을 탁 쳤다. “그래! 우리도 ㉡ ( ) !” 그날부터 다이달로스는 연구에 몰두했고, 얼마 뒤 감시하는 파수꾼에게 나무와 아주 큰 새의 날개, 실과 밀랍을 달라고 하였다. 미노스 왕은 파수꾼에게 미리 다음과 같이 말해 두었다. “만약 다이달로스가 물건을 달라고 하면 주어라. ㉢ ( ) ” 다이달로스는 비밀리에 날개를 만들었다. 어느 날, 한밤중에 날개를 매단 다음 움직여 보니 멋지게 날아오를 수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을 기다린 어느 날 밤. 다이달로스는 이카로스에게 날개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하늘을 날 때 주의할 점을 단단히 일러주고는 탑의 꼭대기로 올라갔다. 두 사람은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날개를 퍼덕이며 새처럼 하늘로 날아올랐다. 크레타 섬이 조그맣게 보였다. 다이달로스가 앞장서고 이카로스가 뒤따랐다. 두 사람이 하늘을 나는 동안 어느새 아침이 되었다. 이카로스는 아버지 뒤만 따라서 날다가 호기심이 생겼다. ‘저 구름 위로 높이 날아가 보자. 얼른 돌아오면 아버지는 모르실 거야.’ 아버지 몰래 구름 속으로 들어간 이카로스는 점점 더 호기심이 생겨 더 높이 자꾸자꾸 올라갔다. 그리하여 이카로스는 점점 높이 올라가 마침내 태양 근처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러자 ㉣태양의 열 때문에 깃털을 이은 초가 녹아서 깃털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이카로스는 깜짝 놀라 급히 낮은 곳으로 내려가려 했으나 이미 날개는 망가진 뒤였다. “아버지!” 이카로스는 슬픈 비명을 지르면서 떨어졌다. “이카로스야!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니?” 다이달로스는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미친 듯이 아들의 이름을 불러대며 찾다가, 마침내 바다 위에 떠돌고 있는 하얀 날개를 발견했다. “아아, 이카로스야. 내가 만든 것이 너를 죽이고 말았구나. 흑흑흑.” 다이달로스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들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카로스가 떨어져 죽은 바다는 이카로스의 이름을 따서 ‘이카리아 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 미노스 왕이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를 탑 속에 가둔 까닭은 무엇일까요? 미노스 왕의 생각을 짐작하여 순서대로 나열해 보세요. (A) 테세우스가 아리아드네와 함께 도망쳤다. (B) 미궁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미궁을 만든 장본인이다. (C) 다이달로스가 미궁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알려 주었을 것이다. (D) 미궁은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다. 2. 미노스 왕에게 밑줄 친 ㉠과 같이 괴물 자식이 생기게 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상징성은 무엇인지 써보세요. 3. ㉡과 ㉢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생각하여 대화를 완성해 보세요. 4. 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을 다음과 같이 그림으로 나타내고자 할 때 ?( ) 에 들어갈 인물은 누구인지 써보세요. 테세우스 : 아리아드네 = 호동 왕자 : ?( ) 5. 태양에 가깝게 더 높이 날아간 이카로스의 행동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카로스의 행동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써보세요.
■ 주제 넓히기
다음 그림은 피터르 브뤼헐의 ‘이카로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입니다. 그림을 잘 보고 물음에 답하세요. 1. 화가는 그림의 제목을 ‘이카로스의 날개’라고 정하였지만, 그림에서 이카로스는 찾기 어렵습니다. 그림에 묘사된 상황을 고려하여 화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일지 짐작하여 써보세요. 2.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태양 가까이 가려고 한 이카로스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려고 한다면 이에 맞는 속담을 생각하여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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