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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주 5일제 수업 내년 전면확대 검토

등록 2011-02-14 08:29

교과부, 올 하반기 시범운영
‘나홀로 학생’ 대비책 있어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면적 주5일 수업제’를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에서 대폭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올해 안에 전면적인 주5일 수업제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주5일제 수업은 한 달에 2번 시행되고 있으며, 이 제도가 전면 확대되면 ‘놀토’(노는 토요일) 없이 매주 주5일 수업이 이뤄진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는 13일 “올 상반기 중에 예산 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공청회와 교육과정 개편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전면적인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다만 초·중·고교 어느 단계부터 실시할지에 대해서는 각계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예산 확보 방안, 여론조사, 공청회, 강사채용 방안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오는 6~7월 중 발표하고, 하반기에 전면적인 주5일 수업제를 시범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전면적인 주5일 수업제는 그동안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강력하게 요구해온 것으로, 교총과 교과부는 2008년 전면적 주5일 수업제를 2011년까지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20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5일제를 확대 실시하는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7월 시행되는 만큼 학교도 여기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태도다. 동훈찬 전교조 대변인은 “사회적 인프라 구축과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재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부모단체 등에서는 ‘나 홀로 학생’의 돌봄 공백 문제 등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은숙 참교육학부모회 회장은 “저소득층 자녀들과 소외계층 아이들의 문제, 평일의 과도한 학습부담 등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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