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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대-노조, 법인화 협의회 구성 합의

등록 2011-05-29 19:39

총학, 오늘 ‘법인화 찬반’ 총회
서울대 노조와 대학본부는 29일 법인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발전을 위한 본부·직원대표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27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노조와 본부 양쪽 대표 3명씩 모두 6명과 간사 1명씩으로 구성된다. 양쪽은 월 1~2차례 의제를 정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데, 첫 회의는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

협의회 구성 논의는 지난 3월31일 대학본부가 법인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항의해 노조 쪽이 대학본부 4층 총장실 앞을 점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양쪽은 두 달 동안 협의회 구성을 놓고 논의를 계속해 왔지만 ‘법인 설립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 학교와 직원 대표는 성실하게 대화한다’는 ‘성실 의무’ 조항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는데 대학본부가 해당 문구를 삭제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남익현 서울대 기획처장은 “(협의회는)법인화 과정에서 본부와 직원들 사이에 정보공유와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기 위한 창구”라고 말했다. 정용철 서울대 공무원노조 지회장은 “학교의 장기발전과 조합원의 권익향상이나 신분변화 등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며 “공대위를 통한 법인화 반대 활동은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대 총학생회는 30일 오후 5시 법인화 문제와 관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비상총회를 연다. 학생들은 비상총회에서 본부가 추진하는 법인화 과정에 참여할지 아니면 계속 반대 입장을 고수할지를 결정한다. 비상총회는 재학생 10분의 1인 1650명 이상이 참석하면 성사된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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