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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히틀러 집권은 라디오 때문에 가능했다

등록 2011-11-07 16:17

■ 책 소개

<미디어의 이해>
마셜 매클루언 지음/김상호 옮김/커뮤니케이션북스

<미디어의 이해>는 1964년에 나왔다. 이 책은 출판 당시 미국 대학생들이 성경 다음으로 많이 지닐 정도로 널리 읽혔다고 한다. 1980년대에는 잊혀져 ‘학문의 관’ 속에 들어간 것처럼 보였지만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미디어의 이해>는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왜 그럴까? <미디어의 이해>는 출판 당시보다 30년 뒤의 시대를 더 잘 설명하기 때문이다. ‘지구촌’이라는 말도 마셜 매클루언이 처음 썼다. 따라서 그는 “미래를 너무 앞서 예견해 되레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 학자”라는 말도 듣는다.

매클루언의 문장은 난해하다. 특유의 기발하고 대담한 가설을 툭툭 던지기도 한다.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미국의 잡지 <라이프>는 매클루언을 “커뮤니케이트할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이론가”라고 평하기도 했다.



■ 풀무질

아돌프 히틀러.  <한겨레> 자료사진
아돌프 히틀러. <한겨레> 자료사진
853~1856년 러시아와 영국·프랑스·오스만튀르크·사르데냐 연합군 사이에 크림 전쟁이 벌어졌다. 이 전쟁에서 세계 최초의 종군기자가 탄생했다. 영국인 하워드 러셀이었다. 러셀이 세계 최초의 종군기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전신의 힘 때문이었다.

1854년 2월 전쟁터에 도착한 러셀은 최악의 상태에 있던 영국군의 군수상태와 의료실태를 <더 타임스>에 적나라하게 보도했다. 특히 그해 11월14일 ‘경기병 대대의 돌격’이라는 러셀의 기사로 영국은 뒤집혔다. 600여명의 영국 경기병 대대가 23배가 넘는 러시아군에게 무모하게 돌진했다가 대패한 사건 때문이었다. 지휘부의 무능과 반목, 명령 체계의 혼란 등이 얽혀 벌어진 참사였다. 러셀의 보도로 “승전을 거듭하고 있다”던 영국 정부의 거짓말이 드러났다. 의회가 조사에 나섰고 애버딘 경은 모든 책임을 지고 1855년 2월1일 총리에서 물러났다.

세계 최초로 종군기자를 만들고, 이 기자의 보도로 영국 집권 내각이 무너지게 만든 건 결국 전신이라는 미디어였다.

1848년, 전신이 등장한 지 겨우 4년 만에 미국의 주요 신문들은 뉴스를 취재하기 위해 공동 조직을 만들었으니 이게 현재 세계 3대 통신사의 하나인 에이피통신사(Associated Press)였다. 전신 덕분에 뉴스가 즉각 전 미국에 퍼졌다. 지방 신문은 이전에 우체국을 통한 우편 서비스에 의존했었다. 전신 서비스는 변두리의 지방 신문을 대도시의 중앙 신문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해방시켰다.

전신 덕분에 종군기자가 탄생하다

전기 미디어는 인간의 공간적인 장악력을 확장하는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전기 미디어는 공간 차원을 확장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차원을 폐지해 버린다. 전기 덕분에 우리는 작은 규모의 촌락에서처럼 인간 상호 간의 깊은 관계를 세계 어디에서나 되찾게 됐다.

전화의 위력 가운데 하나는 경영과 의사 결정에서 위계적 조직 배치를 무시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최고위층도 필요하다면 맨 하위층의 부하에게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전처럼 위계질서에 따라 명령을 순차적으로 하달할 필요가 없다.

어떤 형식의 핵심적 본질을 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그 형식을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두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연구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1956년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대통령의 말은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그는 당시 할리우드의 여러 중역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들을 “정치적인 급진주의자이며 혁명가로 본다”고 말했다. 그들이 동양의 정치 변동을 크게 촉진했다는 것이다. 동양인들이 할리우드의 영화에서 보았던 것은 모든 보통 사람들이 자동차·전기난로·냉장고를 갖고 있는 세계였다. 그러므로 이제 동양인들은 자신들도 보통 사람이면서, 지금까지 보통 사람으로서의 태생적 권리를 빼앗겼다고 간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셜 매클루언이 보기에 히틀러의 집권은 라디오 때문에 가능했다.

라디오는 ‘쓰는 사람-말하는 사람들’과 듣는 사람 사이의 말없는 커뮤니케이션의 세계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 대 개인으로 상대할 때처럼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것은 라디오의 직접적인 측면이자 본질 속에 내재해 있다. 히틀러가 성공한 직접적 원인은 라디오라는 확성 장치에 있다.

전 독일 군수물자 담당 장관 알베르트 슈페어는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서 전기 미디어가 독일인의 생활에 미친 영향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화·텔레프린터·전신 때문에 명령이 최고위층에서 최하위층으로 직접 하달된다는 게 가능해졌는데, 그 명령 뒤에 숨어 있는 절대적인 권위 때문에 아무런 비판 없이 그것이 수행되었다.”

케네디가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전의 모든 테크놀로지(말 그 자체는 제외하고)는 사실상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의 확장이지만, 전기는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 자체를 밖으로 드러냈다고 말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은 광장에서 연설하는 사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인원수에서 도시의 적정 규모가 나온다고 말했다. 전기 미디어는 물론 인쇄된 책이라 할지라도 플라톤의 정치적 가설을 우습게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라디오는 탈중심화된 친밀한 관계를 개인적으로 혹은 작은 공동체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특성 때문에, 플라톤의 정치적인 꿈을 세계적인 규모로 손쉽게 이루어 낼 수 있다. 이는 오늘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전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것에서 더 잘 드러난다.

전기 미디어 시대를 대표하는 건 텔레비전이다. 텔레비전의 위력은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확실하게 드러났다. 당시 민주당의 케네디와 공화당의 닉슨이 맞붙었다.

매클루언은 당시 텔레비전 토론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겉모습에서 역할과 지위가 뚜렷이 드러나는 사람은 텔레비전에 어울리지 않는다. 교사처럼 보이기도 하고 의사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한 비즈니스맨처럼도 보이는 등 동시에 10여 가지의 일을 하는 사람 모두로 보이는 사람이 텔레비전에 어울린다. 닉슨처럼 얼굴만 보아도 어떤 인물인지 분명히 분류해 낼 수 있는 사람에게는, 텔레비전 시청자가 더 채워 넣을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텔레비전은 차가운 미디어다. 시각과 청각, 더 나아가서는 촉각까지 자극해 시청자를 참여시킨다. 이런 면에서 시청자가 채워 넣을 게 많은 텔레비전에는 케네디와 같은 인물이 닉슨과 같은 인물보다 훨씬 유리했다는 것이다.


“형식 그 자체가 형식의 기능이다”
■ 마치질

마셜 매클루언은 철도 그 자체가 중요하지 실어 나르는 내용물은 별 의미가 없다고 봤다.  <한겨레> 자료사진
마셜 매클루언은 철도 그 자체가 중요하지 실어 나르는 내용물은 별 의미가 없다고 봤다. <한겨레> 자료사진

마셜 매클루언을 유명하게 만든 말 ‘미디어는 메시지다’는 철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철학은 세상을 보거나 해석하는 관점이다. 철학이 세상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중요한 범주 가운데 하나가 내용과 형식이다.

형식은 내용의 존재 방식이며, 대상의 표면 현상이다. 내용은, 예를 들어 예술 작품이라면 그 안에 포함된 것, 또는 미적 대상의 정신적인 것이나 내적인 면에 의존하는 미적 가치 체계를 가리킨다.

금속·목재·액체·석재 등 그 어떤 물체든 존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정한 형식을 띤다. 금속이나 목재는 어떤 형식에 대한 내용이다.

나무로 만든 책상을 보자. 책상은 대개 사각형이다. 이게 형식이나, 내용은 목재다. 물론 나무라는 식물을 더 따져 들어가면 나무 자체의 형식과 내용이 있다.

어떤 것도 형식과 내용이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 내용과 형식이 있어야 인간은 사물을 인식하고 구분할 수 있다. 이것을 분리해 형식에만 주목하면 형식주의가 된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그 사람은 형식적이다”라고 말할 때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다. 겉에만 신경 쓰고 내용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람은 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속이 중요하다”라고 할 때도 비슷하다.

우리는 흔히 사물의 겉만 보지 않고 속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배운다. 겉에만 주목하는 사람에게는 “달을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본다”고 타박한다. 우리는 대개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매클루언은 전혀 다르다.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그의 말은 형식 그 자체가 그 형식의 기능, 또는 형식 그 자체가 내용이라는 말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매클루언은 철도와 기관차 자체가 중요하지 기관차가 실어 나르는 내용물이 사람이든 석탄이든 철광석이든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한다. 텔레비전이라는 형식 자체가 의미가 있지, 텔레비전이 실어 보내는 방송물의 내용은 별 상관없다고 본다. 이런 면에서 매클루언은 형식주의의 극단에 가 있다.


인터넷은 전세계를 한 부족으로 만든다
■ 담금질

지난 10월15일 세계 82개국 1500여개 도시에서 ‘1%의 탐욕에 맞선 99%의 저항’이라는 제목의 시위가 열렸다. 9월17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월가를 점령하라’는 시위가 전세계로 퍼진 것이다.

15일 가장 먼저 아침을 맞은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서울과 도쿄 등 아시아를 비롯해 런던·베를린·마드리드 등 유럽, 뉴욕 월가와 맨해튼 등 아메리카 대륙에도 ‘보통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졌다. 이날 시위 참가 규모는 수십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는 신자유주의와 금융자본에 대한 분노다.

그러나 이 ‘내용’과는 별개로 ‘미디어적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게 많다.

만약 인터넷이 없었다면 전세계 동시 시위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전세계 동시다발 시위의 지도부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월가를 점령하라’ 누리집(occupywallst.org)에 “10월15일 전 세계인들이 함께 분노하자”는 제안이 실렸을 뿐이다. 이 제안에 전세계 사람들이 공감했고 행동했다.

만약 인터넷 시대 이전이었다면 전세계 단일 지도부가 있어야 했다. 이 단일 지도부 밑에 나라마다 지부가 존재했을 것이고, 어느 한 곳에 모여 몇 달 전부터 시위를 계획해야 했을 것이다. 준비 과정에서 행사 계획·슬로건·장소·비용 등의 문제로 이견이 불거졌을 가능성도 있고, 말싸움만 하다가 실제 행동은 못했을 수도 있다.

즉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탈집권화, 탈중심화시킨다.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는 올해 초 아랍 민중이 평화적 시위로 독재정권을 줄줄이 몰아냈던 ‘아랍의 봄’을 모방했다. 민주주의 선진국이라던 서구가 제3세계를 모방했다. 이것도 탈집권화, 탈중심화의 한 예다.

마셜 매클루언은 <미디어의 이해>에서 전기 미디어 시대는 탈집권화, 탈중심화할 뿐 아니라 ‘다중심화’한다고 예견했다. 매클루언의 관점에서 보면 옛 고대는 부족사회였다. 그런데 알파벳이 탄생하고 특히 인쇄술이 발전하면서 이런 부족중심사회는 깨졌다.

사람들은 책을 통해 지식을 쌓았고 개인의 가치에 눈을 떴다. 책은 시각만 사용한다. 따라서 귀로 듣는 음성과 눈으로 책을 읽는 시각이 분리된다. 이런 파편화가 인간이 가진 부족사회적 유대감을 깼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기 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양상이 달라진다. 전기 미디어는 분리됐던 인간의 감각을 하나로 모은다. 텔레비전은 시각과 동시에 청각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즉각적으로 인간이 반응하게 만든다. 전기 미디어로 한 나라 전체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도 손쉽게 연결된다.

매클루언은 “전기 미디어 시대에 인간은 재부족화된다. 지구는 지구촌이 되고 전 인류는 다시 하나의 부족이 된다”고 예견했다.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는 전 세계인이 다시 하나의 부족이 됐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단적인 예로,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를 벌이며 노숙하는 사람들의 배고픔 해결에 인터넷이 크게 공헌했다. 미국은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월가 부근 패스트푸드 업소 누리집에 접속해 피자와 빵을 배달시켰던 것이다.


■ 벼리기

아래 논제를 읽고 글을 쓴 뒤, <아하! 한겨레> 누리집(www.ahahan.co.kr)에 올려 주세요. 잘 쓴 글을 선택해 ‘통합논술 세미나’에 실어 줍니다.

1. 휴대폰은 사람들의 생활을 크게 바꿨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대세다. 그런데 사람들은 직접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휴대폰으로 통화하기보다는 되레 문자를 더 많이 보낸다.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은 국내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었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폰 시대에 사람들이 문자를 더 많이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써 보시오. (600자)

2. 아래 기사를 읽고 마셜 매클루언의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관점에서 ‘월가 시위의 간이 부엌’을 분석하시오. (800자)

월가 반대 시위의 핵심 동력은 ‘간이 부엌’

\반(反)월가 시위대가 상주하고 있는 뉴욕 주코티공원의 핵심은 간이 부엌이다. 많게는 수천명에 달하는 시위 참가자들의 먹을 것을 이곳 간이 부엌이 매일 해결해준다. 수개월간 노숙을 하다 이곳 시위에 합류한 실업자 데이비드 에버릿 칼슨(55)은 “파르마치즈로 속을 채운 구운 가지가 혁명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장 박스를 펼쳐 깔고 앉은 그는 노숙을 하는 동안 이렇게 잘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침은 베이글 빵과 달걀, 점심은 피자와 멕시코 음식인 브리토, 저녁은 신선한 샐러드와 유기농 채소 및 냄비요리 혹은 파스타나 구운 치킨이 나온다. 양도 제한이 없이 음식은 끝없이 나오며 모두가 신선한 음식에 공짜다. 시끄러운 시위의 함성과 소음 속에 바리케이드와 경비 경찰에 둘러싸인 채 이들은 식사를 한다. 이런 모든 일이 주코티공원의 간이 부엌 때문에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밤을 새워가며 음식을 준비하고 설거지를 해낸다.

식재료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오히려 각지에서 밀려드는 엄청난 양의 기부 식품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더 신경을 써야 할 지경이다. 이곳 간이 부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기증되는 식품들이 시위의 정신을 사람들에게 불어넣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부엌에는 붙박이 오븐도 없고 냉장고나 난로도 없다. 단지 접이식 간이 테이블과 방수포, 식품을 올려놓는 선반과 물통이 있을 뿐이다. 이곳에는 뉴욕주와 버몬트주, 매사추세츠주의 유기농 농장에서 기증하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매일 트럭으로 운반되며 뉴욕시의 음식점에서 지원해주는 치킨과 쌀밥, 브리토, 라자냐 등의 요리된 음식이 배달된다.

일요일 아침이면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거리도 한가득 들어오며 시위 지지자들이 주문해 이곳으로 지원해주는 피자 배달 행렬은 끝없이 이어진다. 이 부엌에는 일을 시키는 책임자도 없다. 이곳에서 자발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자연적인 위계질서”가 있을 뿐이다. 부엌에서 가장 오래 있었던 사람이 지도자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이다.

2011년 10월17일, 뉴욕/AP 연합뉴스

중학생의 공부하는 힘 1318클래스(1318class.com)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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