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퇴출 적극 검토”
충남 천안의 4년제 사립대학인 선교청대학교(선교청대·옛 성민대학)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신입생 모집 정지 처분을 받아 사실상 퇴출 위기에 놓였다. 교과부는 29일 “올해 모집정원(35명)에 대한 신입생 모집정지 처분을 20일 선교청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교청대는 올해 신입생을 뽑을 수 없게 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장에 가보니 학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학사관리가 엉망이었고, 퇴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개교한 선교청대는 50명이던 정원을 2008년 135명으로 늘렸으나, 이 과정에서 법이 정한 증원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 정원 감축 제재를 받고 지난해 모집정원이 35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을 선발해 이번 제재를 받게 됐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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