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교육문화센터, 8월 도서증정 이벤트

배움에는 때가 없다. 부족한 것을 채우고, 익히는 일은 끊임없이 계속된다. 배움에 때가 없는 건 분명하지만,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8월은 놓치면 조금 아쉬운 때다. 8월 강좌 수강생들을 위한 도서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신촌센터(hanter21.co.kr)가 한겨레출판과 함께 수강생 대상 도서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8월 개강강좌 수강생들에게 한겨레출판이 올해 출간한 도서 45권을 추첨을 해 나누어준다.

이벤트 도서는 총 4종이다. 첫번째 책은 제17회 한겨레문학상에 당선된 강태식씨의 소설 <굿바이 동물원>이다. 경쟁사회에서 밀려난 주인공 김영수가 동물원에 ‘동물’로 취직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슬픈 블랙코미디로 펼쳐 냈다. 두번째 책은 제1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조두진씨의 신작 장편소설 <북성로의 밤>이다. 1940년대 대구 북성로를 배경으로 일본 순사와 독립운동가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야 했던 형제의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세번째 책은 이정록 시인의 산문집 <시인의 서랍>이다. 자신의 시가 되었던 가족 이야기부터 일상이 시로 바뀌는 특별한 순간, 시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담았다. 2012년 한겨레21 인터뷰특강 ‘선택’의 강연 내용을 책으로 엮은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가 마지막 네번째 책이다. 김진숙, 정연주, 홍세화, 조국, 정재승, 한홍구 등 여섯 강연자가 저마다의 삶에서 겪은 선택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선택 앞에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빼곡하다.

이벤트 추첨 결과는 8월31일 신촌센터 누리집에서 알 수 있으며, 선정된 수강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한다. 문의 신촌 [phone]. 이은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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