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비 걱정? 네덜란드로 오면 뚝!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국 학생들을 위한 네덜란드 유학장학금 ‘2013-2014 오렌지튤립장학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진흥원의 은미 포스트마 원장은 네덜란드의 9개 대학과 1개 기업의 후원을 받아 총 21명의 학생에게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렌지튤립장학금은 진흥원에서 4년째 진행하는 특별 장학금 프로그램이다. 네덜란드 대학에 합격한 학생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 및 부분을 면제해주고 대학에 따라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현재까지 18명의 한국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이 장학금의 특징은 네덜란드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경영대학의 참여가 높고, 서머스쿨을 제외하면 모두 석사과정인 점이다. 참여 대학으로는 암스테르담대학교, 흐로닝언대학교, 레이던대학교와 비즈니스스쿨인 에라스뮈스대학 등이 있다.

지원 절차는 2013년 3월까지 오렌지튤립장학금 후원기관이 제시한 네덜란드 대학의 해당 학위과정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후 장학금지원서를 진흥원 전자우편([e-mail])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진흥원의 1차 심사를 거친 뒤 후원대학 및 기업에서 최종 심사하여 6월께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정보는 진흥원 누리집(www.nesokorea.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 전자우편,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2008년 네덜란드 고등교육협력기관인 누픽이 한국에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최화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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