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별로 다양하고 복잡
전형 요소별로 자신의 장단점 따져봐야
수시 2학기의 전형 방법은 대학별로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따라서 전형 요소별로 자기의 강점과 약점을 꼼꼼하게 따져 본 뒤, 지원 가능 대학을 3~5곳 정도 골라 준비하는 게 좋다. 하지만 일단 합격하게 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원 전략=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해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더 좋다면 수시 2학기에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 성적으로 합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때는 재학 중인 학교 선배의 수시 합격자 성적을 기준으로 삼으면 도움이 된다.
지원 전략을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 전형 요강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다. 그래야 자기에게 유리한 대학을 골라 집중 공략할 수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학생부 비중이 매우 크다.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1단계에서 모집 정원의 2배수 정도를 뽑고, 2단계에서도 교과 성적을 80% 반영한다. 연세대 일반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를 82% 반영해 1.5~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도 70%를 반영한다.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은 논술고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경희대와 아주대, 한양대 등은 적성검사를 많이 반영한다. 각 대학의 전형 요소를 살펴본 뒤, 대학별 고사 유형이 같은 곳을 골라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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