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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가업 이으려는 학생, 특성화고 진학 쉬워져

등록 2013-02-11 20:33수정 2013-02-11 21:51

서울교육청 ‘가업승계자 전형’ 마련
빵집·중소제조업 등 해당…올해 시행
부모의 직업을 물려받으려는 서울 지역 학생은 내년부터 특성화고 진학이 쉬워진다.

서울시교육청은 부모의 가업을 잇고 싶어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부터 ‘가업승계자 특별전형’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전형이 도입되면 부모의 직업을 잇고자 하는 학생은 성적이 낮더라도 관련 학과가 있는 특성화고에 진학할 수 있게 된다. 가업승계 업종으로는 음식점, 제과·제빵, 중소 제조업 등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업종과 선발 방식·인원 등은 4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에 가업승계자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1학년부터 해당 업종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모범적으로 가업을 승계한 기업을 탐방하는 등 분야별로 맞춤형 직업교육 과정을 밟게 된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흩어진 가업승계자들을 분야별로 모은 뒤 명장을 초청해 기술·경영 강의를 듣게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조용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가업승계자가 부모에게서 전수받은 기술과 지식에만 의존하면 명장으로 성장하기에 한계가 있다. 명장의 기술과 경영기법을 가르쳐 윗 세대보다 한 단계 발전한 승계자를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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