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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영훈학원 김하주 이사장 소환

등록 2013-06-25 20:05

학교돈 11억여원 부당지출 혐의
입학대가 금품수수 여부도 조사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25일 학교 회계에서 수십억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으로 영훈국제중학교의 학교법인 영훈학원의 김하주(80) 이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김 이사장은 법인 차량 유지비와 영훈국제중 증축 경비 등 11억8400여만원을 영훈초등학교 학교 회계에서 지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영훈국제중 증축 관련 사학연금 차입금에 대한 이자를 법인회계가 아니라 학교 회계에서 부당 지출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또 김 이사장이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에게서 금품을 받았는지도 조사했다. 학부모 5명에게서 9000여만원을 받고 입학 편의를 봐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 기소된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아무개(54)씨는 검찰 조사에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 이사장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부는 국제중 입시 비리가 드러남에 따라 국제중처럼 학생을 직접 선발하는 전국 91개 학교(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자율학교)의 최근 3년간 입학과 전·편입학 전형을 감사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국제고와 외고, 전국 단위 자사고 등이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때 성적 산출 과정에서 비리는 없었는지 등을 7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대부분 학교에서 실시 중인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서 지원 자격이 안 되는 학생이 합격했는지도 감사 대상이다. 교육부는 전·편입학이 입학 전형과 같은 방법으로 공정하게 이뤄졌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엄지원 김지훈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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