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논술고사 출제위원장을 맡았던 김영정(50)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교육방송>의 논술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게 됐다고 서울대와 교육방송이 25일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교육방송 쪽에서 요청이 와서 관련 규정을 검토한 뒤 최근 김 교수의 겸직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교육방송 논술연구소는 5월 말 출범했으나 소장직은 공석이었으며, 교육방송은 논술교육의 정상화와 다양한 논술교재 개발을 위해 논술 분야 전문가인 김 교수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과거 서울대 논술고사 출제위원장을 맡아 논술시험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을 기자 he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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