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수능 탐구영역 몇 과목 선택할까요?

등록 2005-08-28 16:39수정 2005-08-28 16:44

입시상담실
3학년 수업까지 염두…자신있는 4과목 위주로

[질문]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좀 이르다는 생각은 들지만, 내년 수능 시험에서 탐구 영역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고민스러워 질문을 드립니다. 탐구 영역에서는 몇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대개 수능 탐구 영역은 3학년 새 학기 초에 고민하는데, 질문자는 조금 일찍 고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일찍 탐구 영역의 과목을 결정하는 것도 계획적인 수능 대비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희망 대학을 결정했다면, 그 대학에서 지정한 과목 위주로 선택하고 대비하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희망 대학을 정하지 못했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탐구 영역 과목을 선택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① 학교 공부와 수능 시험 준비를 같이 할 수 있는 과목을 우선 순위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점수를 쉽게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이 있는데, 이는 두 마리의 토끼를 쫓는 우를 범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② 다음으로 최근에 배운 과목을 우선 순위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어찌 보면 내년 3학년 1학기 때 배울 과목이 가장 우선 순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2학년 2학기부터라도 3학년 1학기 때 배울 과목을 미리 예습을 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③ 2학년 때 배운 과목 가운데 선택하려 한다면 공부한 과목 가운데 평소 관심이 많고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학년 때 배운 과목은 복습 위주의 수능 시험 대비가 되므로 관심과 재미가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학교 안에서 상대적으로 석차가 좋은 과목이었는지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2학년 때 본 학력평가나 수능 모의평가 결과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소신을 갖고 과목을 선택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④ 선택 과목 수는 지원 희망 대학보다 성적대가 상위인 대학의 수준에 맞추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14개월,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수능 시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미리 적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학 선택의 폭을 스스로 축소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탐구 영역 과목은 4과목(직업 탐구 영역은 3과목)을 선택하겠다고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과목 수를 조정하고 싶다면 지금이 아니라 내년 3학년 여름 방학에 가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세 차례의 지원 기회가 주어지는 정시 모집에서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할 때에는 사회·과학·직업 탐구 영역에서는 최대 선택 과목을 모두 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탐구 영역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걱정할 수도 있는데, 대학에서는 탐구 영역 과목 간 난이도에 따른 점수 차를 보정 점수를 통해 점수 차를 없애고 있습니다. 이 점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