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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교학사 저자들 “친일 미화 지적은 부당” 항변

등록 2013-09-17 18:17수정 2013-09-17 18:20

역사교과서 수정·보완 요구는 수용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겪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저자인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 회장(공주대 교수)은 17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수정·보완 방침을 적극 수용하려 한다. 우리를 비판하고 공격하는 쪽에서 제기한 298개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겸허히 검토해 수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와 함께 교학사 교과서 공동저자인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친일 미화 논란에 대해 “교과서 저자들은 뉴라이트고, 뉴라이트는 친일파라는 아예 정해진 프레임을 가지고 공격을 하면서 나온 지적”이라고 반박했다. 출처 불분명한 인용 문제에 대해서는 “원자료 찾는 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고 문제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날 같은 시각 465개 단체가 모여 만든 ‘친일·독재 미화 뉴라이트 교과서 검정 무효화 국민네트워크’는 서울역 광장에서 국정원 정치개입 및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은 “교학사는 인터넷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교과서를 만들었다. 교육부는 군사작전하듯이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를 비밀리에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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